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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 수업
학기 후반으로 가면서 학생들이 다소 지친 모습을 보여서, 문법 항목에 집중하기 보다는, 배운 어휘를 사용해서 말을 많이 하도록 드릴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102 수업 학생들은 친구의 취미나 방학 계획 등을 인터뷰한 후, 앞에 나와 발표하는 활동 등을 하였습니다. 202 수업은 조금 더 구체적인 상황과 목표를 주고, 의사소통을 통해 해결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예컨대, 대청소날 친구들과 집안일을 분배하는 활동, 부동산에 가서 집을 구하는 활동 등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발화 오류는 중요한 문법이나 어휘에 대해서만 수정을 함으로써, 학생들이 정확성보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유창하게 말하는 데 중점을 두도록 하였습니다.
-기말고사 및 발표수업
KOR 102, 202 수업 모두 4월 첫째주에 발표수업이 있었습니다. 102 학생들은 3-4명이 한 조가 되어서 한국어로 된 짧은 연극을 준비하였습니다. 모두 창의적으로 직접 상황을 설정해서 대본을 만들고, 외워서 연기하는 모습에서 지난 일 년간의 성장이 느껴졌습니다. 202 학생들은 자유 주제로 10분 말하기 발표를 하였습니다. 자신의 꿈, 취미부터, 한국와 미국의 공부 환경이나 문화 비교까지 다양한 주제가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알 수 있었습니다. 둘째주에 기말고사가 말하기와 쓰기 시험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로서 봄학기가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오피스 아워
일주일에 두 시간씩 오피스 아워가 있어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찾아와 질문하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발음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과는 시간을 정해 매주 1회 발음을 교정해 주고 있습니다.
-한국음식 요리 행사 4월 14일
한국어 수업 학생들과 교수님, 그리고 한국인 유학생들이 모여 한국 음식을 만드는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김밥, 떡볶이, 김치찌개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였고, 잡채는 완성된 요리를 주문하였습니다. 김밥을 만들기 전에 다 함께 김밥 만들기 동영상을 시청함으로써, 만드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이 직접 김밥을 만들고 먹으며 매우 즐거워하였습니다. 요리가 끝난 후, 한국어 수업을 듣는 학생이 케이팝 노래에 맞춰서 춤을 추는 공연을 하였습니다.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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