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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부터 인턴십을 시작하였습니다. 첫 주차에는 미술관에서 일하는 분들과 인사하고 적응하는 기간을 가졌습니다. 6월에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뮤지엄에서 한국미술과 관련된 여러가지 행사가 있었기 때문에, 여기에 참여하면서 바쁘게 보냈습니다.
우선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뮤지엄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평소에도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학술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UCLA에서 한국미술관련 컨퍼런스가 있어서 여기에 참여하였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한국미술 전문가들이 발표하였으며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의 한국미술 큐레이터 분들도 이 일로 LA를 방문하였는데, 그 전에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뮤지엄을 방문해 주어서 한국미술 갤러리를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컨퍼런스는 미국에서 한국미술이 어떠한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같은 주에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뮤지엄에서는 한국 미술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안영일 작가의 개인전과 관련되어 Korea Inspiration Night 이라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간식과 음료가 제공되었으며 큐레이터 분의 갤러리 투어가 진행되었고, 이와 동시에 야외에서 안영일 작가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직접 자기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되어 참석한 사람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로스 앤젤레스의 젊은 관객들에게 한국미술을 잘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6월 중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뮤지엄에서 공동으로 진행되는 한국미술 관련 강의 시리즈중 하나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이 행사의 강연자는 샬롯 홀릭(Charlotte Horlyck) 영국 SOAS 교수로, 흥미롭고 짜임새 있는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그 후에 이어진 갤러리 투어에서도 많은 질의 응답이 있었습니다. 저는 여기에 참여하여 강의를 기록하고 사진을 촬영하여 후에 이어질 강연 시리즈를 위한 자료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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