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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판

[박물관] 미국 오레곤대 박물관 김채원 2개월차

  • 등록일 2017.12.15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김채원
인턴십 분류 박물관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오레곤대학교박물관 (Jordan Schnitzer Museum of Art)
파견기간 2017년 10월~ 2018년 7월 (총 9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2개월차
내용
미술관 업무 내용(11/7-12/5)

교육적 역할을 강조하는 미술관답게 현재 전시 및 소장 작품과 연계된 여러 특강들이 미술관에서 열렸습니다. 고고학과 수업 특강이 미술관에서 8회에 걸쳐 있었습니다. 매 특강마다 30여 명의 학생들에게 고고학, 건축학과 연관성을 갖는 25여 점의 중국미술 작품을 소개했습니다. 학생들을 5개 그룹으로 나누어 학생들이 각각의 그룹 앞에 놓여있는 작품들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이해하고, 각 작품의 의미를 추론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글쓰기 수업 특강이 3회에 걸쳐 있었고, 한-중-일의 언어와 문화에 관한 수업 특강도 있었습니다. 16-17일에는 바로크 태피스트리 심포지엄이 열려, 많은 학자들이 미술관을 방문했습니다.
한국 관련 업무로서 올 여름 미술관에서 열렸던 한국 도예작가들의 전시 “Breathing Heritage”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와 소개된 작품에 관한 정보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전시 프로젝트의 과거와 현재의 진행상황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내서적 중 오레곤대학 미술관 설립자인 워너(Gertrude Warner)와 미술관의 한국 컬렉션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화가 키스(Elizabeth Keith)를 소개한 책의 일부를 영문으로 번역했습니다. 번역한 부분은 미술관과 관련된 부분이었습니다.
그 밖에 미술관의 중국 미술전시에 관한 강연이 11월 12일에 있었는데, 강연 참석을 위해 미술관을 찾은 동양미술사의 권위자 제롬 실버겔드(Jerome Silbergeld)와 미술관의 한국 컬렉션인 '책거리' 작품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를 통해 몇 가지 중요한 학문적 논점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 논점들과 관련하여 미술관의 한국 컬렉션에 대한 연구를 더 심화시키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