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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국 오레곤대 박물관 김채원 4개월차

  • 등록일 2018.02.07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김채원
인턴십 분류 박물관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오레곤대학교박물관 (Jordan Schnitzer Museum of Art)
파견기간 2017년 10월~ 2018년 7월 (총 9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4개월차
내용
미술관 업무내용 (1/9-2/5)

오레곤대학교의 2018년 겨울학기가 1월 둘째주에 시작되어 작년 12월 중순부터 조용하던 학교가 다시 활기찬 모습을 띄게 되었습니다. 학기들 사이의 짧은 방학 기간동안에는 미술관에서도 연계 수업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대학 캠퍼스뿐만 아니라 미술관도 더불어 조금 한산해집니다. 4개월차 업무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죠던 슈니처 미술관의 한국관 두 곳에 나누어 전시중인 한국 도예 작가전(Breathing Heritage)에 출품된 작가와 작품의 정보를 담은 브로셔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브로셔 형태로 출판을 할 계획이었지만, 이미 전시가 전행중에 있는 까닭에 홈페이지에 올려 홍보하는 형태로 디자인을 수정하였습니다.
둘째, 미술관 데이터베이스 상에 기입된 한국 소장품 정보를 확인하고, 불명확한 정보에 대해서는 수정 보완하고 소장작품명을 한국어 영문화하고 한국어와 한자를 병기하였습니다. 이 작업은 대략 500여 점의 한국 소장 유물 전체에 대하여 일괄적으로 조사하는 것이어서 향후 미술관 내에서나 외부에서나 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셋째, 오레곤대학교의 East Asian Languages & Literatures 학과에서 한국인 조교수 채용이 있었는데, 저희 부서에서 이곳을 방문한 지원자들에게 박물관 투어를 제공하였습니다. 수석 학예사를 보좌하여 지원자와 함께 전시 투어를 하며, 미술관의 전시와 한국 소장품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미술관의 소장품이나 각종 자료들을 어떤 공간에서 어떻게 수업에서 다룰 수 있을지도 안내하였습니다. 아울러 각 각의 지원자들이 자신들의 전공분야와 관련된 소규모 강연을 열어 그곳에 참여하였습니다.
넷째 새로운 학기에 맞춰 미술사와 고고학 등 미술관 연계 수업의 특별 강좌가 여럿 있었고, 작품을 수장고에서 꺼내고 미술관 내 강의실에 전시하고 학생들의 관람을 돕거나 작품에 관해 설명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달에 이어 중국 현대 미술 전시 작품의 도록을 만들기 위한 정보를 조사하여 보고하고, 이들 작품을 수장고에 정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