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본문으로 바로가기

활동 게시판

[싱크탱크] 미국 우드로윌슨센터(WWICS) 정수나 1개월차

  • 등록일 2018.03.12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정수나
인턴십 분류 싱크탱크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윌슨센터
파견기간 2018년 2월~ 2018년 7월 (총 6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1개월차
내용
정식 근무 시작일은 2월 5일이었고, 일주일 전에 출국하였습니다.

- 출국 전
윌슨센터 측에서 보내준 서류로 비자 인터뷰를 신청하고 진행했습니다. 정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신청하는 절차도 매우 간단하고, 발생하는 비용은 없습니다. 이후에 항공권과 보험을 처리하고 출국 준비를 하였습니다.

- 근무 시작 일주일 전
1) 아파트 렌트
출국 전에 현지 집주인이나 leasing office와 연락하기가 어려워서 도착하자마자 호텔에서 지내면서 살 아파트를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출국 전에 윌슨센터에서 하우징 리스트를 보내주기도 합니다.) 인터넷으로 본 집에 연락을 해서 보기도 했고, 길거리를 걷다가 apartment lease라는 사인이 보이면 무작정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보통 12개월이 계약기간인데, 운 좋게 6개월간 계약을 해주는 곳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파트 구할때 보통 백그라운 체크를 위한 비용(75불), 아파트에 살 경우 시설 이용료(헬스장, 수영장 등)로 추가 비용(아파트마다 상이, 평균 400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집을 구해 이사해서 주말에는 쉴 수 있었습니다.

2) 핸드폰 및 은행 계좌
핸드폰 유심은 현지에서 구매하였고, 은행 계좌는 현지 시티은행에서 열었습니다.
여권은 신분증으로 늘 필요하고 DS폼은 은행 계좌 열때 필요합니다.

- 근무 시작 주
10시 반에 도착해서 7층 도서관 내부에 있는 지정 자리에 짐을 풀고, 필요한 서류에 사인을 했습니다. 그 후 센터 투어를 했고, 사람들에게 인사 및 소개를 했습니다.

센터에 매번 들어올 때 보안 검사대를 통과해야하고, 아이디를 보여주어야하는데 센터에서는 이 아이디를 뱃지(badge)라고 부릅니다. 뱃지에 들어갈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화요일 오후에는 윌슨 센터 내에 있는 도서관에서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책을 빌리는 방법,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는 방법, 의회도서관 자료 액세스 등 리서치를 하는데 필요한 정보들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수요일에는 소속 프로그램 인턴들 및 수퍼바이저와 센터 내 카페테리아에서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토요일에는 의회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리서치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했고, 회원증(reader’s card)도 만들었습니다.

- 두번째 주
윌슨센터 도서관, 의회 도서관에서 필요한 책들을 빌리고 신청했고, 리서치를 위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화요일에는 제 소개에 함께 들어갈 사진을 촬용했습니다. 보통 이메일이 오고, 이 때 시간 맞추어 장소에 가면 사진을 촬영하게 됩니다. 수요일에는 아시아 프로그램에서 진행하는 한국 관련 컨퍼런스가 있어서, 어셔링을 담당했습니다. 목요일에는 Founding Farmers에서 부소장님과 윤 코디네이터님을 뵜고, 함께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금요일에는 센터 내에서 중국 설날 축하 리셉션이 있었습니다. 다과, 요리, 와인, 맥주가 준비됬고 소셜라이징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 세번째 주 – 네번째 주
제 리서치 프로젝트의 주제가 대외원조 협상과 관련이 있는 만큼, 협상 관련된 연구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금요일에는 수퍼바이저들, 인턴들과 함께 National Archive에 다녀왔습니다. 사는 곳 근처에 아카이브로 가는 무료 셔틀 정류장이 있고, 약 45분 정도 걸립니다. 과거에 사용한 실제 사료들을 만져보고 직접 읽을 수 있다는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앞으로 몇 차례 더 방문하여 필요한 자료를 수집할 계획입니다. 워싱턴은 연구하기에 정말 적합하고 좋은 도시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느낀 점
윌슨 센터에 도착해서 보니 각종 자료를 액세스하여 연구에 집중하기 매우 좋은 환경입니다. 특히 지역학이나 북한/한반도 안보에 관심이 많다면 윌슨센터는 최적의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센터에 다양한 행사가 열려서 다양한 스칼라, 스태프, 인턴들과 교류할 기회도 많고,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에 참관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5개월 간의 센터 생활이 더욱 기대되고, 이런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