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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착 및 서류 등록
아카데미 측에서 공항에 마중을 나와 주셔서 기숙사로 이동하고 등록하는 것을 도와 주셨습니다. 러시아는 현지 도착 후 반드시 5일 이내에 거주등록(Регистрация)을 완료하여야 합니다. 대부분의 행정처리를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개인적으로 해당 사무실을 오가며 처리해야하기 때문에 도착 후 며칠 간은 거주등록과 숙소 등록 및 비용 지불, 아카데미내 출입증 발급을 위해 소비해야 했습니다.
2. 업무
아카데미는 두개의 캠퍼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도서관과 컴퓨터실 등 학생과 연구자를 위한 시설과 굵직한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캠퍼스는 Park Kul'turi역에 위치해 있고, 개인 사무실을 배정받은 연구동이 있는 캠퍼스는 Krasnye Vorota 역에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두 캠퍼스를 오가며 필요한 공간과 자료 및 정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배정받은 연구동 사무실
또한 모스크바의 외교아카데미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숙소 근처에 위치한 도서관과 시내 중심에 위치한 러시아 국립 레닌도서관에서 특정 시스템을 통해 접근이 가능한 자료를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러시아어 전문 서적을 이용할 수 있다는 큰 이점을 얻게 되었습니다.
도착 직후 2월 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한러 차세대 정책전문가포럼>에 참가하였습니다. ‘동북아 정세 변화와 미래지향적 한-러관계’라는 주제로 개최된 포럼에서는 양국 전문가들의 북핵문제와 남북한 관계, 동북아 정세와 한-러 양자관계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향후에도 남북한, 한-러 관계와 관련된 세미나와 포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개인 연구를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 한러 차세대 정책전문가포럼
이 외에도 외교아카데미 내부의 모의 6자회담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석·박사 과정 재학생들과 함께 한·러관계와 관련된 다양한 사안에 대한 시각을 넓혀 연구를 풍성하게 이어갈 예정입니다.
3. 생활
숙소로는 외교아카데미 교직원과 학생들이 거주하는 기숙사를 이용중입니다. 연구동까지는 대중교통으로 30-40분 정도 소요되며 주변에 크고 작은 상점들이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연구활동 외에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있어서도 외교아카데미 직원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와 주셔서 모스크바 생활에 쉽게 적응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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