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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D 연구소 Center for Asia Pacific Policy (CAPP)에서 근무 중인 연구원 이문영입니다. 4월은 중간발표 및 새 학기를 시작한 한 달이었습니다.
1. 개인 연구 및 연구소 생활
4월에는 연구소 내 연구원분들과 CAPP Board member분들, 그리고 연구에 도움을 주신 분들 앞에서 연구 진행사항을 발표하는 중간발표가 있었습니다. 연구의 목적 및 선행연구를 소개하고 분석에 사용할 데이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현재까지 진행한 잠정적 결과들을 간단하게 소개했습니다. 발표 중간중간 다양한 질문들을 해주셔서 답변 드렸으며, 이 후 연구과정에서 고려할 여러 피드백을 주셔서 남은 기간 동안 진행할 연구에 이를 반영할 계획입니다. 랜드연구소에서는 4월에 다양한 행사가 있었는데, 제 연구를 지도해주시는 Rafiq 박사님께서 “The services sector in India”에 대한 주제로 연구를 발표하시는 자리가 있어 참석했습니다. 특히 현재 제가 진행하고 있는 개인 연구주제와 같은 분야이기 때문에 매우 유익했고 제 연구에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부분들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또한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 교수님이신 William Overholt 교수님께서 방문하셔서 이번에 새로 쓰신 책인 “China’s Crisis of Success”에 대한 소개와 중국의 미래에 대한 본인의 의견 및 그에 대한 근거들로 연구하신 내용들을 설명해주셔서 매우 흥미로웠고 사건을 보는 다각적인 시각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행사 바로 다음날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보이자 한미 자유무역협정 수석대표이신 Wendy Cutler가 랜드연구소에 방문하셔서 “Are We Headed for a Trade War?”라는 주제로 이야기하는 행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외교부를 포함한 다양한 기관에서 오신 분들께서 방문하셨고, 행사 진행을 도운 후 참석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영화를 상영하는 행사와 PRGS 대학원 학생들이 모여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는 행사도 있어서 모두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 수업
수업은 최종적으로 Digital Anthropology와 Psychometrics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Digital Anthropology 수업은 저의 석사 논문 주제이자, 제가 관심이 있었던 분야와 관련된 내용인데, 디지털화 및 기술발달에 따른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고 어떠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문제점을 완화시키면서도 기술발전을 저해하지 않을 수 있는 적절한 선은 정책적으로 어느 지점인지를 토론하는 수업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수업이 되었고, 다음 수업이 기다려질 정도로 즐겁게 임하고 있는 수업입니다. Psychometrics 수업은 설문조사를 보다 정교하고 설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환경을 통제해 설문을 조사하는 방법을 배우는 방법론 수업으로 설문조사 설계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고, 현재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중입니다.
3. 개인생활
이번 달에는 다저스 경기를 보러 다녀오고, 주말에 산타모니카 비치부터 베니스 비치까지 자전거를 타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중에는 멤버십을 끊어놓은 요가도 꾸준히 다니면서 주말을 보냈습니다.
[Wendy Cutler, “Are We Headed for a Trade War?”]
[PRGS night]
[Santa Monica beach]
[Dodger Stad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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