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본문으로 바로가기

활동 게시판

[박물관] 미국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 이지은 1개월차

  • 등록일 2018.06.15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이지은
인턴십 분류 박물관 인턴십
파견기관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파견기간 2018년 2월~2018년 10월
보고서 해당기간 1개월차
내용
1.
인턴 시작일이 2월 15일 예정이었으나 미술관 내 인사 행정으로 시작일이 늦춰져 27일부터 근무할 수 있었습니다. 2주 늦춰진 일정이었으나 오히려 2주 동안 현지 시차와 날씨, 지리, 환경 등에 적응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데 사전 준비 시간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2. LACMA 소개
제가 현재 인턴을 하고 있는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LACMA,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이하 라크마)는 1965년에 개관하였고, 현재 135,000 이상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서부권에서 규모가 큰 미술관 중 하나입니다. 라크마는 로스앤젤레스의 풍부한 문화적 유산을 보존하고, 그러한 역사적 가치들을 현대 사회와 잘 어우러지게끔 적극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미술관입니다. 다양한 문화가 아우러진 로스앤젤레스라는 도시를 잘 반영시킨 미술관이라고 생각합니다.

3. 전시 Beyond Line: The Art of Korean Writing 소개
저는 Chinese and Korean Art Department에서 버지니아 문 큐레이터를 도와 2019년 6월 16일부터 2019년 9월 29일까지 3개월간 개최될 한국 서예 전, Beyond Line: The Art of Korean Writing의 연구와 행정업무를 보조하고 있습니다. Beyond Line은 현대자동차와의 10년 후원 프로젝트의 첫 전시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유물 및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한국의 서예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본 전시는 한국 서예를 전통 예술로만 국한시켜 보지 않고, 현대 예술로까지 확장시켜 보는 통시적인 서예전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4. 첫 달 주업무
인턴 근무 시부터, 부서는 전시 도록과 행정 일이 바쁘게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인턴 첫 주부터 본격적으로 유물 연구와 행정 업무 일들을 손에 익히며 사무실의 분위기에 적응해 나갔습니다.

첫 달에는 도록에 기재될 유물의 내용 설명과 해석을 위한 연구보조 활동을 주로 했습니다. 지정 받은 일부 해당 유물에 대한 자료들을 리서치하고 연구 내용을 정리하여 도록 엔트리를 작성하는데 필요한 중요 자료들을 제공하는 업무였습니다. 미국에서 한국 서예 관련 자료를 접근하는데 제한적인 경우가 많았으나, 한국에서 준비해온 자료와 책들이 유용했습니다. 연구를 통해 다양한 고대 서예 유물과 현대 서예 작품들을 더 깊이 있고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연구를 통해 발전시킨 제 관점과 생각들을 공유하고 제안하는 등 능동적인 연구보조활동은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