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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업 관련
(1) 학과 회의
지난 1월 21일 한국학과 전체 강사진이 학과 사무실에 모여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새 학기 업무 분장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이어 설 연휴가 끝나고 2월 11일부터 시작될 새 학기 수업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14주 과정이었던 학기를 16주 과정으로 늘려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학기에 수업 및 시험 시간이 부족했던 점을 고려하여 조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더하여 이번 학기부터 코이카에서 새로 오신 선생님과 평가원에서 오신 선생님께서 함께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강의 배정 사항에 다소 변동이 있었습니다. 저는 기존 시간표와 동일하게 2학년과 3학년 네 분반의 강의를 맡게 되었습니다. 말하기 동아리의 경우 수업 시수가 준 선생님께서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수업 시간은 문법과 어휘에 대한 부분까지 담당하게 된 현지 선생님들께 4시간씩 배정 되었습니다. 따라서 한국인 선생님들은 전 과목 3시간의 수업 시간을 배정 받았습니다.
성적 산정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도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학기 학생들의 성적이 저조했기 때문에 이번 학기에는 보다 체계적이고 엄격한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늦는 것과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는 것과 같은 수업 태도 관리부터 시험 출제까지 일정한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배운 내용을 잘 익힐 수 있도록 교재에 중점을 두고 출제를 하고 쓰기 영역에서는 평상시에도 원고지를 사용하도록 지도하는 것과 같은 사항을 정하고 모든 선생님들이 따르기로 했습니다. 시험 출제에 있어서도 지난 학기와 다르게 모든 선생님이 자신이 담당한 수업의 중간 시험, 기말 시험을 모두 출제하기로 했습니다. 더하여, 컨닝 방지를 위해 시험 진행 시 감독관을 추가로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수업 외의 안건으로는 향후 학교에 예정된 행사 등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가장먼저, 2월 11일에 학교 E동 대강당에서 개강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개강 이후에는 다양한 학교에서 학생들 및 교수진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먼저, 한국의 광운대와 부산외대의 학생들이 교환 학생으로 올 것이라고 합니다. 이후, 경상대 학생들이 인사대에 방문해 한국어와 베트남어 비교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4월에는 프랑스 대학의 한국학과 한국인 선생님 및 프랑스인 선생님 두 분이 수업 실습을 위해 방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약 2주간 수업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며 인사대에서는 해당 대학으로 아시아 지역학 박사 과정생을 유학 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더하여 코이카 선생님 두 분과 저를 대상으로 학교에서 베트남어 수업을 지원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마지막으로 회의를 마쳤습니다.
(2) 2018 – 2019 2학기 수업
지난 2018 – 2019 1학기는 개강 직전의 회의부터 개강까지 다소 시간이 부족하여 수업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2학기 개강 전까지 학과 자료실에서 수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KF교재 『베트남인을 위한 종합 한국어』 4권과 6권으로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고급 교재로 진행하는 수업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자료실에 계신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번역이 포함된 쓰기 수업도 진행하게 되었기 때문에 자료실에 계신 현지 선생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2. 학술 대회 및 행사
(1) 신년 맞이 학과 모임
지난 1월 5일 신년 맞이 학과 모임이 있었습니다. 한국학과 모든 강사진이 학과 자료실에 모여 이동해 식사를 함께하는 자리였습니다. 저는 건강상의 이유로 식사 자리에 함께하지 못하고 인사만 나누었습니다. 학교와 학과에서는 신년 선물도 마련해 주셨는데 감사히 전달 받았습니다.
(2) 신년 맞이 퇴직 교수님 방문 행사
1월 29일에는 동방학부 강사진들이 새해를 앞두고 퇴직하신 교수님들을 방문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학교에 모여 열 분 정도의 교수님 댁을 방문했습니다. 차를 대절하여 하노이 곳곳에 사시는 교수님 댁을 방문해 인사를 드리고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진행된 일정이었지만 교수님들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한 자리였습니다.
<퇴직 교수님 방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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