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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판

[한국어교육] 독일 튀빙엔대학교 박새미 9개월차

  • 등록일 2019.03.14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박새미
인턴십 분류 한국어교육 인턴십
파견기관 독일 튀빙겐대학교
파견기간 2018년 4월~ 2019년 2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9개월차
내용
1. 업무

• 중간고사 – Aktiv(Interview), Tutorium
겨울학기 제가 담당하고 있는 1, 3학기 Aktiv(말하기와 듣기) 수업의 중간고사 말하기 평가와 1학기 Tutorium(읽기와 쓰기)수업 중간고사를 치렀습니다. Aktiv 말하기는 교사와 학생 간 1:1 인터뷰로, 수업 시간에 공부한 상황별 표현들을 활용해 상황에 맞는 의사소통을 해낼 수 있는지 평가할 수 있는 질문들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Tutorium은 읽기와 쓰기 지필고사 시험으로, 한 시간 내에 읽기 시험에 이어 곧바로 쓰기 시험을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읽기 시험의 경우 다양한 실제적 읽기 자료를 읽고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지, 수업 시간에 학습한 주요 문법지식과 맥락지식을 읽기에 활용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항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쓰기는 대화 완성하기 문제와 수업시간에 학습한 일기나 자기소개와 같은 생활문 쓰기 문제로 출제되었습니다. 학생들이 학습 내용을 어느 정도로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난이도별로 정교하게 설계된 문제들을 검토하면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주된 오류를 파악하고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일지 고민하는 일련의 과정들도 저에게 많은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 학생 면담
중간시험 결과 통지와 함께 시험 피드백을 위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시험지 확인을 위해 따로 마련한 면담 시간에 찾아왔습니다. 개별 학생들에게 부족한 부분들을 짚어주고, 공부 방식이나 헷갈리는 부분에 대해 코멘트해주는 것을 중심으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 VfK 학회 참가
11월 30일-12월 1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에서 개최된 독일어권 한국학 대회(VfK)에 참가했습니다. 튀빙엔대학교에서도 많은 선생님들께서 발표를 하셨는데, 저는 한국어교육 패널에서 ‘독일 대학 초급 학문목적 학습자의 쓰기 오류 분석’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한국학 분야에 계신 여러 선생님들도 뵙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2. 생활

• 연말행사 및 크리스마스 방학
연말을 맞이하여 학과 송년회가 있었습니다. 올해 튀빙엔대학교에서는 한국학과 독립 및 한국학센터 개설 등 많은 경사가 있었습니다. 학과 선생님들과 함께 올 한 해 많은 성과를 되돌아보며 다가오는 새해의 다짐을 새로이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2월 24일부터는 2주 동안 겨울학기 크리스마스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체력을 재충전해서 남은 학기도 잘 마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