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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판

[싱크탱크] 랜드연구소 오진경 4개월차

  • 등록일 2019.05.21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오진경
인턴십 분류 싱크탱크 인턴십
파견기관 랜드연구소
파견기간 2019년 1월~ 2019년 6월 (총 6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4개월차
내용
박사과정 수업
4월부터 봄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봄학기에는 Technology Foresight and Public Policy라는 세미나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Foresight 연구방법의 하나인 델파이기법은 1950년 랜드에서 처음 고안한연구방법의 하나로서 다방면의 연구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자유시장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과학기술분야 Foresight연구가 활발하지는 않지만, 유럽 및 일본, 한국에서 미래예측연구에 관심을 갖고 많은 연구와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어 교수님이 스피커로 초대를 많이 받으신다고 합니다. 이 수업은 Foresight 연구방법들을 배우고,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되며, 학기말에는 수업에서 논의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개인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학기말에 소논문을 제출해야 합니다.

개인연구
개인연구를 위한 연구지도 미팅은 일주일에 한번씩 계속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파견기간 총 6개월간 3번의 프레젠테이션을 수행하여야 하는데, 4월 말에 두번째 프레젠테이션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양적화 한 데이터와 GIS 분석 진행상황 공유 및 앞으로의 연구예상결과를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발표를 준비할 때는 연구이외의 추가시간이 소요되지만, 발표 후에는 연구를 다시한번 되짚고 구성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두 달간 데이터 분석을 마무리하고 페이퍼를 작성하여 마지막 발표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연구소생활
랜드연구소 내에서 근무하는 큰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토론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관심 가는 주제 및 궁금한 것들에 대해 전문가들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한 건물안에 있다는 것은 아마도 가장 큰 혜택일 것입니다. 본인의 의지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논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4월에는 초청외부인사로 LA카운티 보안관 수장이 방문하여 LA의 커뮤니티 기반의 치안강화라는 주제로 패널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캐쥬얼하게 점심을 먹으면서 진행되며, 랜드에 근무하는 일원은 자유롭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Distinguished Speaker Series/랜드연구소 퇴근길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가장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Action을 취하는 State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따라서 환경보호와 기후변화에 힘쓰는 NGO들의 네트워크가 잘 구성되어 있는 편입니다. 우연히 산타모니카를 지나가다가 천연자원 보호협의회 사무실을 발견하여 약속을 잡고 방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NRDC천연자원 보호협의회는 주로 변호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경법과 관련한 소송 및 기후변화행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사회적인 활동을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뉴욕 및 워싱턴 DC에도 위치하고 있어 의회의 법안 처리에 관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환경단체 답게 건물은 재활용 건축물들을 활용하였으며, 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를 일부 조달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상당수의 내부 구성품을 지역에서 조달하여 탄소배출을 줄이고, 재활용된 테이블 및 안전벨트 의자들을 사용하므로 자원 재활용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NRDC (천연자원 보호협의회) 방문

개인생활
화창한 날씨가 계속 이어져서 걸어서 출퇴근 하기 매우 좋았습니다. 도시 곳곳에는 공유자전거 및 소형 공유 스쿠터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자전거도로를 따라 출퇴근을 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LA는 건물들이 많이 분산되어 있어서 이동거리가 꽤 있는 편인데, 공유 자전거와 스쿠터 그리고 우버와 리프트 같은 공유차량시스템이 있어 생활이 많이 편리해 진 것 같습니다.
4월 초에는 봄학기 초라 비교적 여유가 있어 주말에 실리콘밸리에 거주하는 친구집에 방문 할 수 있었습니다. 유럽에서 이미 많이 알려진 FLIX 라는 저가버스회사가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여 비교적 저렴하게 근교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산타모니카 자전거도로/스탠포드대학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