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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 관련
5월 11일에 한국학과 내에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립니다. 그래서 미리 원고를 준비한 학생들이 첨삭을 부탁해서 첨삭을 해 주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 대학 교환 학생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상담 요청이 많습니다. 4월 초에 교환 학생 신청이 마감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교환 학생 기간이 기본 1년이었는데 올해부터는 최소 단위가 한 학기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 때문인지 교환 학생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교환 학생 기간이 1년이면 중국 대학원 입학 시험을 준비하기에는 촉박한 시간이라서 지금까지 교환 학생을 가려고 하지 않는 학생이 많았습니다.
* 수업 관련
2학년 듣기 수업은 초반에 진도를 빼는 데에 급급했습니다. 매 수업에 한 과를 다 끝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다 보니 정작 학생들의 습득에는 문제가 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진도를 나가되 확실히 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매 수업 전에 새 단어와 표현을 정리해서 미리 나눠준 후에 찾아보도록 시켰습니다. 이렇게 하니 학생들의 이해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3학년 연강 수업은 전학기도 대체로 비슷하지만 단어, 표현, 속담, 관용어가 훨씬 많아졌습니다. 해당 과에서 배운 것을 활용하여 발표하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이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수업 외 활동
방과 후 활동으로 취미 자수반을 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한국어에 관련된 반만 있었다고 합니다. 회의 때 우연히 나온 제 취미 이야기를 듣고 다른 선생님들이 취미반을 열면 어떻겠냐고 의견을 주셔서 열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너무 학교 일정과 숙제 등에 얽매여 있어서 안타깝게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취미를 소개해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원래 15명 정도로 선착순 모집을 하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몰려(총 29명) 두 개 반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화, 금요일 저녁에 모여서 1시간 30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 해 보는 자수에 모두들 재미있게 참여합니다. 저도 학생들과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교류할 수 있어서 매 시간 즐겁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수반
수업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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