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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판

[싱크탱크] 미국 우드로윌슨센터 이혜진 3개월차

  • 등록일 2019.08.16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이혜진
인턴십 분류 싱크탱크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우드로윌슨센터
파견기간 2019년 3월~ 2019년 8월 (총 6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3개월차
내용
1. 연구
5월에는 연구 주제를 구체화하고 이에 따른 참고서적 정리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National Archives 및 Library of Congress에서 수집한 1차 자료와 이미 진행된 연구의 범위를 토대로 저의 연구 주제를 좁혀나갔습니다. 참고서적의 경우 Library of Congress에서 언어 및 출판지를 불문하고 거의 제 원하는 모든 자료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우드로윌슨센터는 Library of Congress로부터 loan privilege 권한을 가지고 있어 원하는 책을 센터로 배달해와 센터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엄청난 장점입니다. 그리고 센터도서관의 데이터베이스에도 풍부한 자료가 있어 연구에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Library of Congress에서 센터로 배달해온 참고서적들

2. 행사
5월 중에 가장 뜻깊었었던 행사는 미국 공영방송인 PBS에서 진행한 다큐멘터리 신작상영 및 간담회였습니다.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기금 기부자들을 초대하여 진행하는 비공개 이벤트였는데 저의 supervisor인 Jean Lee 소장님이 페널 참가자여서 저를 게스트로 초청해주셨습니다. 이라는 한국전쟁 관련 다큐멘터리였는데 현재의 북한 핵 문제 및 북미 관계의 역사적 뿌리를 설명하는 내용이었습니다. Q&A 시간에는 다큐멘터리의 내용에 대한 문답도 있었지만 어떻게 하면 미국의 정치인 및 대중들이 역사를 더 잘 배우고 이해할 수 있을지, 방송 업계 및 기부자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토론도 진행되었습니다. Q&A 시간 후에는 다큐멘터리의 프로듀서 John Maggio와 이야기를 나누고 시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의 프로듀서 John Maggio와 함께

3. 생활
5월의 워싱턴는 아름답고 활기가 넘쳤습니다. 5월의 첫 주와 둘째 주 주말에는 대사관 오픈 행사가 있었습니다. 많은 나라의 대사관이 워싱턴 주민에게 문을 개방하여 공연, 음식 시식, 예술품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두 주말에 걸쳐 약 10개 나라의 공관에 다녀왔는데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뿐만 아니라 각 나라가 워싱턴에서 외교활동을 어떻게 펼치고 있는지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World Bank, IMF, 미국 연방 대법원 및 舊 주미대한제국 공사관을 방문했습니다. 네 기관 모두 미리 신청하면 가이드 투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워싱턴 내에 있는 관공서 및 국제기구를 최대한 많이 방문할 예정입니다.



터키 대사관 입구에서 터키 전통 민요 공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