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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하버드-옌칭도서관(Harvard-Yenching Library) KF인턴 민선유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업무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한국고서 목록 검토
지난 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현재는 1000번대(Philosophy & Religion), 2000번대(Genealogy), 일부 5000번대(Literature) 도서의 목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서의 제목과 출판사항(발행지, 발행처, 발행일), 옌칭 소장사항, 고서 해제, 형태정보 등을 체크 후 하버드의 목록시스템인 Alma에 정보들을 등록하고 있습니다.
2. 한국 고서 디지털화 프로젝트
와이드너 도서관 이미징 서비스에 가 있었던 한국 고서들이 옌칭으로 돌아와서, 돌아온 책들을 체크하고 배가하였습니다. 모든 확인이 끝난 후에는 하버드도서관의 Special Collection 이용내역관리시스템인 Aeon에 해당 내용을 업데이트하였습니다.
그 외에는 올해 디지털화한 고서의 리스트를 만들고 검토하였습니다. 또, 내년 디지타이징 대상 목록을 확정하고 작업이 용이하도록 표로 만들었습니다.
3. 업무발표회 준비
11월 말에 있을 옌칭에서의 업무보고 발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옌칭도서관 소장 한국 고서의 현황과 분류, 프로젝트 소개와 향후 서비스 등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4. 행사 준비 및 참석
내년에 있을 CEAL Boston 준비 업무를 도왔습니다. 규장각워크샵 관련 업무를 처리하였습니다.
옌칭도서관 Korean Section 주관의 Book Talk “Songs of Seoul: An Ethnography of Voice and Voicing in Christian South Korea (by Nicholas Harkness)” 준비 업무를 도왔습니다. 한국 교회에서의 음성 활용을 연구하는 인류학과의 니콜라스 하크니스 교수님의 Book Talk이었습니다. 학문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탐구정신을 느낄 수 있었고, 행사 준비를 위한 행정절차와 제반 준비를 모두 살펴보고 도울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하버드옌칭도서관의 Staff meeting에 참여하였습니다.
그 외에 참석한 워크샵은 다음과 같습니다.
- Korea Institute 주관
“Transcending the Frontier: Aesthetic Encounters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in the twilight of the Cold War (by Douglas Gabriel),”
“The Circulation of Japanese Texts in Colonial Korea and Their Impact on Vernacular Publishing (by Michael Kim),”
“The Perils of Populist Nationalism: Japan and Korea in a New Era (with Andrew Gordon, Carter Eckert, Ki Wook Shin)”
- Harvard-Yenching Institute 주관
“Transwar Continuities of Colonial Intimacy: Korean-Japanese Relationships in Korean Cinema in the 1960s (by Su Yun Kim)”
이번 달에는 유독 저의 전공분야인 한국근현대사 관련 워크샵이 많이 열렸습니다. 덕분에 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근현대사학자들의 연구관심사와 연구방법론, 접근법, 연구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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