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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판

[도서관] 미국 미시간대학교 아시아도서관 김서현 2개월차

  • 등록일 2020.05.27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김서현
인턴십 분류 도서관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미시간대학교 아시아도서관
파견기간 2020년 2월~ 2020년 12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2개월차
내용
안녕하세요. 미시간대학교 아시아도서관에 파견된 김서현입니다. 3월은 COVID-19로 인해 약 2주가량의 출근 이후 재택근무로 전환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재택근무로 진행되는 업무 및 행사참석에 대해서 이야기하려 합니다.

1.
CEAL Annual Meeting 온라인 참석
올해 CEAL (Council on East Asian Libraries)은 Boston에서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COVID-19가 심각해지면서 18일, 19일에 걸친 온라인 미팅으로 대체되었습니다. CEAL은 북미, 토론토의 지역 동아시아 도서관 사서, 관련 분야 연구자, 벤더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Conference로 세미나, 워크샵, 리셉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Plenary와 Poster Session, Committee on Chinese Materials, Committee on Japanese Materials로만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CEAL Plenary의 주제는 크게 Digital scholarship과 Leadership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 사는 모습은 다 똑같다는 말처럼 미국 역시 한국과 같이 정보불균형, 효과적인 정보전달, 예산문제 등을 고민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추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한국과 차이가 있다면, 이미 많은 시도들이 진행되면서 논의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2.
재택근무 이전 도서관 업무
재택근무 이전까지 저는 수서업무를 진행하였습니다. 도착한 자료를 packing list와 대조하여 arrival 처리하는 일, 주문한 장서의 소장여부를 검토하고 책의 정보를 확인하는 일 등을 여전히 처리하면서 국회도서관의 Donation 자료를 중점으로 기타 Donation 처리업무를 담당하여 처리하였습니다.
근무 외에도 Nam center for Korean Studies에서 하는 ‘Colloquium: Korean diaspora, Collective Memories and Spatial identity’에 참석했습니다.

Shut down 직전의 도서관과 다운타운
Shut down 직전의 도서관과 다운타운
3.
재택근무 이후 업무
도서관이 아예 폐쇄되었기 때문에 재택근무를 시작하면서 평소 하던 수서업무를 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Original record 리스트와 도서 주문 리스트를 체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 Zoom을 통해 Asia team meeting과 supervisor선생님과의 1:1 meeting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Supervisor 선생님께서 주신 과제 등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과제는 도서관에 대한 논문들을 찾아 읽는 것이며, 최근 미국도서관에서 중요하게 언급되는 Digital scholarship 및 Data visualization 등에 관해 읽었습니다.
다른 미국 지역이 그러하듯 미시간 역시 Shut down상태로 사람들이 Stay home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County는 미시간 내에서도 그나마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지는 않고, 사는 곳 역시 사람들이 밀집된 동네가 아니라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동네산책 정도는 짧게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주변 사람도 안전하기 위해 최대한 집에서 있으려 노력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힘겨운 시기지만, 다 함께 이겨나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