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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덴 스톡홀름 SIPRI로 파견 나온 김진영입니다. 저는 SIPRI의 Conflict, Peace and Security Cluster의 China and Asia Security team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1. Stockholm Forum Peace and Development 2020
해당 포럼은 SIPRI에서 가장 활동입니다. 당시 현지의 코로나 상황 악화로 기관은 해당 포럼을 단기간 안에 화상 포럼으로 전환하는 대대적인 작업을 하였습니다. 또한, 해당 포럼은 필수 인력으로만 준비했기에 제가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적었습니다. 제가 맡을 수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없었기에, 슈퍼바이저님에게 여쭤보고 제게 추천서를 써 주신 교수님들에게 초대장을 보내는 것으로 그쳤습니다.
2. 담당 업무
유럽연합과 중국이 함께 협력하기 위해 꾸린 플랫폼에 대한 조사를 하며,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된 Webinar 준비와 Working Paper 자료 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웨비나를 준비하면서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 인터뷰에 참여하여 사전자료 조사, 회의록 작성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3. 긴급구호물자
스웨덴의 경우, 마스트를 비롯한 우편물을 받을 수 없기에, 현지에서 스스로 물건을 구매하고, 영수증을 보내서 환불을 받는 형식으로 코로나 긴급구호물자가 이루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은 마스크였고, 스웨덴 현지에서 마스크를 구매하려면 지원하는 범위의 금액을 넘어서, 한국에서 배달해주는 업체를 제가 직접 알아보고 구매해서, 영수증을 첨부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현지 영수증 같은 경우에는 간단한 번역과 함께 사진 파일을 첨부하면 되지만, 한국 영수증은 첨부 방법이 꽤나 복잡하기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부득이하게 한국 영수증으로 환불받아야 한다면, 재단의 담당자님에게 자세히 여쭤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덧붙이고 싶은 것은 저는 한국에서 코로나가 확산되고, 스웨덴에서 코로나가 시작할 때쯤 스웨덴으로 왔기에 기관으로부터 2주 자가격리 할 것을 전달받았습니다. 이에 2주간은 현지에서 살 집을 찾아볼 수 없었으며, 자가격리를 할 수 있는 숙소에 머물러야 했기에, 상당히 많은 금액의 숙박료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비용 역시 영수증 증빙을 통해 재단에서 긴급구호물자를 받는 동시에 변상 받았습니다.
4. 긴급귀국신청
스웨덴의 코로나가 심각해지고, 개인 건강 상의 이유로 긴급귀국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절차입니다.
4.1 긴급귀국 희망 의사 슈퍼바이저와 팀 디렉터에게 전달
4.2 해당 사안으로 슈퍼바이저, 디렉터, HR 매니저와 면담 (화상 미팅)
4.3 재단에 해당 긴급 귀국 의사 전달
4.4 긴급귀국 날짜 설정
4.5 항공권 담당자 연락 및 항공권 구매
4.6 귀국 준비
4.7 귀국 보고
4.8 해외보험 해지
• 항공권 담당자와 재단은 따로 연락을 주고받지 않아서, 주고받은 이메일에 재단을 참조인으로 넣거나, 관련 사항을 담당자에게 전달해야 함
• 재단과 기관의 상황도 비슷함, 이에 재단이 알고 있는 내용을 기관이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안되며, 꼭 다시 이메일을 보내서 확인하는 것을 추천.
체재비 반환과 관련된 서약서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은 내용을 당부의 말씀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불가피한 상황으로 귀국을 했을 경우, 체재비를 반환해야 합니다. 이때, 원화로 체재비를 지급받으셨더라도 현지 통화로 체재비를 반환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 역시 사전에 미리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내용은 서약서나 책자에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긴급 귀국 시 꼭 담당자에게 확인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상 3개월차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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