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간 1.5트랙 대화체 발족
- 5.27(금), KF-AKF 공동 주최로 〈제1차 한호미래포럼〉 개최
- 양국 정·재계, 학계 등 고위급 인사 40여명 모여 대화
공공외교 전문기관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가 호주 호한재단(Australia Korea Foundation/AKF)과 공동 주최하는 〈제1차 한호미래포럼〉이 5월 27일(금)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동 포럼은
한-호 정상회담(2021.12.) 계기 한국 외교부 및 문화체육관광부와 호주 외교통상부 간 체결된
사회문화협력 MOU를 통해 발족했다. 당시 정상회담으로
양국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최초로 열리는 한국-호주 간 고위급 정례 대화 채널로서 이번 제1차 포럼은 서울에서 먼저 개최하게 되었다.
ㅇ 이번 <제1차 한호미래포럼>은 양국 간 대화체가 11년 만에 재개하였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깊다. 한-호 간 대화체는 1989년 호주 캔버라에서 발족한 한호포럼 이후 한호대화, 한호리더스포럼 등의 이름으로 총 8차례 진행된 바 있으나, 2011년 이후로는 중단되어 있었다.
□ 이번 포럼은 세 개의 세션 및 오찬 연설로 구성된다. ▲(1세션) ‘진화하는 전략적 환경 내 한-호 공동의 이해와 협력 방안’, ▲(2세션) ‘글로벌 경제통상 리스크 관리를 위한 경제적 협력(글로벌 공급망 문제 해결 등 경제안보 분야 협력 방안)’, ▲(3세션) ‘예술과 문화 협력의 미래’ 등 세션별 주제 하에 진행되며, ▲오찬 연설은 ‘재계, 정계, 학계에서의 여성’을 주제로 할 예정이다.
ㅇ 한국 측 주요 인사로는 이근 KF 이사장, 박태호 前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하여 이백순 前 주호주대사,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이정민 KAIST 안보융합원 초빙교수(前 외교부 국제안보문제담당대사), 이재민 서울대 교수, 마상윤 가톨릭대 교수, 윤금진 前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 이윤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략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ㅇ 호주 측에서는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호주대사, 피터 콜먼(Peter Coleman) 호한재단 이사장과 이사진을 비롯하여 마틴 워커(Martin Walker) 호주 외교부 동북아 심의관, 팀 웡(Tim Wong) 호주 총리내각부 공급망복원국 심의관, 고든 플레이크(Gordon Flake) 호주 퍼스 미국-아시아센터 소장 등이 주요 인사로 참석한다.
□ 이근 KF 이사장은 “외교환경의 급격한 변화 가운데 국제사회에서 뜻을 같이 하는 국가들(like-minded countries) 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지고 있다”면서, “동 포럼이 한국-호주 간 상호 공감대를 다시금 확인하고 미래지향적 이슈가 활발히 논의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ㅇ 캐서린 레이퍼 주한호주대사는 “이번 포럼은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실질적인 현안들을 시의 적절하게 다룰 예정”이라면서, “양국 파트너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첨부. 〈제1차 한호미래포럼〉 개요.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