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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김전영 1개월차

  • 등록일 2022.07.04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김전영
인턴십 분류 박물관
기관명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프로그램 기간 2022년 5월 25일 ~ 2022년 11월 25일 (총 6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1개월차
내용 안녕하세요, 영국 V&A 박물관에서 인턴십 프로그램 수행하고 있는 김전영입니다. 1개월차 활동 내용을 보고 드립니다.

1. 숙소 및 생활
전에 인턴하신 이솔님과 현재 Assistant Curator로 일하시고 2018년 인턴으로 활동하신 성다솜님 덕분에 Putney에 있는 집으로 이사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집주인이 집을 팔 계획을 하고 있어, 8월 말에 The Angel이라는 동네로 이사갈 예정입니다.
영국에서는 코로나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입국할 때 코로나 검사 결과를 확인하지도 않습니다. 비자 신청 과정 중, VFS Global에서 Biometric data를 수집할 때 1개월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Lebara USIM을 제공 받아, 그 통신사로 6개월간 사용할 예정입니다. 은행 계좌는 도착하자마자 신청했지만 카드를 받을 때까지 1주일이 조금 넘는 시간이 걸려서, 살게되실 곳을 알고 있다면 미리 카드 신청을 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카드를 받은 후에 카드 정보를 KF에 발송하여 영국 도착 2주 동안은 개인 사비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 업무
9월에 열릴 Hallyu! The Korean Wave 전시 준비로 도착하자마자 굉장히 분주했습니다.모든 이미지, 동영상과 오브젝트를 전시에 사용하기 위해 저작권을 해결해야하는 일을 바로 시작했고, 한국실과 일본실 케이스 속에 있는 보안 장치를 모두 교체해야해서 몇일간 오전 8시 전에 출근하여 모든 케이스를 열고 닫는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인턴십 두번째 날에는 큰 케이스의 로테이션이 예정되어 있어서, 오자마자 로테이션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 입사한 직원을 교육하는 수업에도 참여하여 박물관 내부적으로 오브젝트를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시스템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리고 한국실의 모든 큐레이터님들께서 한류 전시 준비를 위해 한국을 2주 이상 방문하며, 제가 한국실을 지켜야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큰 사고 없이 지나갔습니다.

3. 기타 활동
6월초에 여왕 70주년 기념 행사가 굉장히 크게 있었고,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New Malden에서 열린 지역 축제에 큐레이터님들과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또한, 연극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꼭 런던의 공연을 많이 보기로 한 다짐대로 National Theatre, Gillian Lynne Theatre, Royal Drury Lane, Criterion Theatre, Kiln Theatre, Royal Court Theatre에서 공연을 봤으며, National Theatre와 Barbican Centre 투어도 들었습니다. Brixton에서 봤던 공연까지 모든 행사에는 코로나 검사를 요청하거나 마스크를 쓰게끔 하지 않을 뿐더러, 대부분의 관객은 마스크를 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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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여왕 70주년 기념 Jubilee를 기념하여 New Malden에서 열린 행사. 커뮤니티 내 한국분들의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