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3년 4~6월 동안 브뤼셀 소재 유럽의회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가영이라고 합니다.

1. 스트라스부르그 유럽의회 방문
6월 12-14일 동안 스트라스부르그에 있는 유럽의회에 슈만 트레이니들과 함께 mission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고대하던 프로그램 중 하나였고, 실제로 의원들의 토론, 및 투표과정을 참관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아울러 트레이니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Council of Europe, Court of human rights strasbourg를 방문하였습니다.
2. 업무
그간 작업해오던 두 브리핑을 마무리하고 (Electric Aircraft, Young People’s News Consumption through Social Media) 다른 부서 상사분의 한국 관련 리서치를 도와드렸습니다. 아울러 팀에 크고 작은 외부/내부 미팅이 있을 때 상사분들의 요청에 맞추어 도움을 드렸습니다.

3. 생활
벨기에의 여름은 1주간은 정말 덥고 그 다음 1주간은 흐리거나 비가 내리는 식으로, 여전히 날씨가 변화무쌍합니다. 방수가 되는 바람막이는 필수로 가져오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동시에 주말마다 페스티벌이 활발하게 열립니다. 동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4. 3개월간의 인턴십을 마무리하며
처음 4월에 벨기에에 올 때만 해도, 짧은 시간 안에 스스로가 이렇게 단시간 안에 성장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하였습니다.
유럽의회는 유럽 내 사회과학 전공자에게 최고의 트레이니십이며, 그만큼 최고의 근무환경과 네트워킹의 기회, 그리고 의회 내에서의 모든 이벤트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어느 한 트레이니와의 대화가 기억에 납니다. “지금 우리가 이 출입배지로 받는 기회는 단순히 금전적인 혜택이 아니라, 그 이상의 값을 매길 수 없는 경험이야”
본인이 적극적으로 이 진가를 알고 활발히 활동한다면, 더 큰 세상과 꿈을 가지게 되는 최고의 기회라 단연 확신합니다.
특히 유럽의회 내 아시아 중 이렇게 트레이니 협약을 맺는 경우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유일무이했습니다. 본인이 먼저 어필하기 전에, 그들이 먼저 다가와 질문을 하고, 여러분에게 호기심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히 커리어적인 측면에서뿐만이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 주신 한국국제교류재단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늘 항상 도움을 청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김지선 대리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5.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