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국 준비윌슨센터는 미 연방정부 산하기관으로 J-1 비자신청에 있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비자 수수료($160)가 면제되었고 긴급 인터뷰를 요청하였는데 바로 다음 날 신속하게 승인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저는 급하게 출국을 준비하여 출국 일주일 전인 월요일에 비자 인터뷰를 보고 목요일에 여권과 비자를 수령하였습니다. 센터 측으로부터 다소 촉박하게 DS-2019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J-1 비자를 수월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2. 숙소 및 생활 초반에 Craigslist, Apartments.com, Common Living, Facebook 등을 통해 집을 구하려고 시도해보았는데 결국엔 윌슨 센터에서 제공해준 housing list에서 집을 구하였습니다. Housing list에는 이전 윌슨센터 Scholar분들이 머물렀던 숙소들의 주소, 월세, 연락처 등의 정보가 있었습니다. 여러 곳에 이메일을 드렸는데 가능하다고 답변 온 곳은 메트로 Red line Cleveland Park Station 도보 10분거리에 있는 아파트 룸렌트였습니다. 집주인분과는 이메일로 소통하며 사진을 받았고 한국에 있을 때 첫 달 월세와 security deposit을 보내 입주를 확정하였습니다. 출국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저는 급한 마음에 집을 빨리 확정하고 싶어 윌슨센터 housing list를 통해 구하였지만디씨 도착 후 에어비앤비에 몇 주간 머무시면서 디씨에서 직접 집을 알아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은행 계좌 개설을 위해 사전에 Bank of America 사이트를 통해 방문 예약한 후 은행에 방문하였습니다. 계좌 개설 시 신분증 두 개를 요청하여 저는 여권과 ISIC 국제학생증을 제출하였습니다. 당일에 애플페이에 카드를 추가할 수 있었고 실물 카드는 일주일 정도 후에 우편 수령하였습니다.
미국 핸드폰 개통의 경우는 Mint Mobile 앱을 통해 실물 SIM이 필요 없는 e-SIM으로 개통하여 집에서 신청 후 바로 번호를 받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e-SIM 사용 시 한국 번호를 유지할 수 있어 인증번호와 같은 문자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e-SIM이 지원되지 않는 기종도 있어 미리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윌슨센터 활동근무 첫날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윌슨센터의 층별 안내를 받으며 동시에 센터에 계신 연구원 및 직원분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이어서 윌슨센터가 있는 Regan Building 투어를 받고 건물 출입용 뱃지를 만들었습니다. 평일 5시 이후나 주말에는 뱃지가 있어야 윌슨센터 내 엘리베이터 출입이 가능합니다. 처음 1-2주 동안은 윌슨센터 도서관 오리엔테이션, 사이버 안보 교육, 웹사이트 프로필용 사진 촬영, Supervisor와의 면담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윌슨센터에서의 주된 업무는 개인 연구와 Korea Center에서 진행되는 행사 보조입니다. 6/22에 Korea Center에 큰 행사 “The US-ROK Alliance at 70: The Outlook After the Washington Declaration”이 진행되어 관련하여 행사 지원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