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공항에 오전 11시쯤 도착하여 인턴 매니저님께서 안내해주신 대로 택시를 타고 Schloss Leopoldskron으로 향했습니다. 미리 알려주신 것처럼 호텔 이름을택시 기사님이 잘 알고 계셔서 수월했습니다.
호텔 리셉션에 도착하니 인턴생활을 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스팀 인턴이 나와서 짐을 옮기는 것을 도와주고 호텔, 오피스 소개를 해주었습니다. 8월에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아 다른 프로그램 인턴들이 도착할 때까지 3주간 유일한 프로그램 인턴으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도착하고 3주 동안은 프로그램이 없어 첫번째 주는 주로 인턴 기본 교육을 받았고 제가 지원한 Health Program팀에 배치되어 업무 소개를 받았습니다. 두번째 주부터는 배정된 American Studies Program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교육을 받고 본격적으로 Health Program 팀의 업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두번째 주 금요일에는 저를 맞이해준 인턴의 근무가 종료되어 farewell party를 하였습니다. 세번째 주 금요일에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스팀 인턴 두 명이 도착하여 호텔, 오피스를 소개해주었습니다. 세번째 주에는 그 다음주에 American Studies Program이 시작되어서 프로그램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고 점검했습니다.

American Studies Program이 시작되어서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지원했습니다. 담당한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5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 중에 프로그램 인턴 두 명이 도착하여 프로그램 인턴 업무를 간단히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덧붙여, 제가 도착한 주간은 두 달 동안 진행되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마지막 주이기 때문에 퇴근하고 Grosses Festspielhaus에서 열리는 베를린 필하모닉,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오페라 Falstaff을 관람했습니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여러 공연을 관람하는 기회는 무척 값졌습니다.

또한 Rupertikirtag이라는 잘츠부르크의 또 다른 페스티벌이 있어서 다른 인턴들과 함께 페스티벌을 구경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