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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A]양소연 1개월차

  • 등록일 20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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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크탱크 인턴십 GIGA 파견자 양소연입니다.

9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수퍼바이저는 인터뷰를 직접 해주셨던 Patrick Koellner 박사님이십니다. 논문작성이 주업무이므로 그 특성상 연구자의 재량 범위가 상당히 크고 연구실에서 개인적으로 작업하는 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는 편이지만 박사님께서 주니어급 연구원들이나 박사과정 학생들 등 일상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동료들을 소개해주시거나 참석 가능한 회의들을 알려주시고, 제 연구주제와 관련된 논문이나 기사들을 직접 소개해주시기도 하는 등 연구소 적응이나 integration과 관련해서 신경을 많이 써주십니다. 연구의 진전에 따라 초록, 목차, 초고 일부분 등이 나오면 그때마다 피드백도 많이 해주고 계십니다.

저의 주요 업무는 제출했던 연구계획서에 따른 북한 인권 문제의 국제법적 해결과 관련한 논문 작성, 연구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GIGA Focus의 한 코너인 Briefing paper의 draft 작성, 박사님께서 공동으로 집필 중이신 비교지역학 관련 단행본에 필요한 리서치, 교정 및 편집 작업 참여, 소속 Research Team, Research Program의 회의 참여, 아시아 연구소 Jour Fixe 참여, GIGA 전체 회의 참여 등이 있습니다.

후술하겠지만 GIGA는 크게 4개의 Research Program에 따라서 연구자들이 분류되어 있고 약 1개월에 한 번씩 각 RP의 회의가 있습니다. 제 연구주제의 경우에는 RP1과 연관되는 측면도 있고 RP4와 연관되는 측면도 있어 첫 한 달 동안 각 RP의 회의 및 RP1소속의 Research Team인 Team Non-Democratic(비민주국가들의 체제 및 그 특성, 변화와 관련된 연구들을 진행하는 팀)의 연구제안서 비평 미팅 등에 모두 참석하였고 각 프로그램과 세부 연구팀 및 진행 중인 다른 연구 프로젝트들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제 주제는 국제관계학적 접근을 중심으로 하는 RP4에 가장 잘 포섭된다고 생각하여 앞으로는 RP4 소속으로 연구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RP4의 대표를 맡고 계신Anja Jetschke 박사님께서는 지역 단위 인권 보장 매커니즘 분야에 조예가 깊으신 분이라서 앞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