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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오마닐라대학교] 강지선 3개월차

  • 등록일 2015.11.16

KF 한국어 교육 인턴십 활동 보고서(3차)



상세 활동 보고
보고 기간 2015년 10월 05일 ~ 2015년 11월 05일
작성자 Ateneo de Manila University, 강지선
현지 상황 ▶ 10월은 ‘한국의 달’을 맞이하여 여러 행사들이 개최되었습니다. ‘한국의 달’ 관련 행사는 ‘Blue Hanguk Society’라는 학생 동아리에서 주최 및 진행을 맡았습니다. 이는 동 대학 한국학과장(한국학과 전임 교수)이 총괄하고 있습니다. (행사: 필리핀 주재 한국문화원장의 특강, 한글 특강, 한글 쓰기 체험 특강, 한국 문학, K-POP 댄스 워크숍, 태권도 워크숍, 한류의 발전, AIKS 한국학회 개최 등)
주요 활동 ▶ 전임 교수의 문화 수업에 초빙되어 한글날을 위한 ‘한글 쓰기 체험’ 특강을 하였습니다. 한글의 위대함과 짧은 역사를 담은 ‘샌드 애니매이션’ 동영상을 보여주고 미니 병풍(4면)에 붓펜으로 학생들의 이름, ‘아름다운 한글’, 짧은 한국어로 된 시 ‘나태주의 「풀꽃」, 자유로운 문장 쓰기를 진행하였습니다.
▶ 10월 다섯째 주 및 11월 첫째 주는 시험 주간으로 모든 한국어 수업(1급, 2급, 3급)의 기존 시험 문제를 검토하고 모든 영역의 시험을 수정하고 다시 출제하였습니다.
▶ 강사 선생님의 개인 사정으로 10월 19일에 한국어 1급 두 분반, 2급 한 분반 수업을 대신 강의하기로 했었으나, 태풍으로 인해 수업이 취소되었습니다.
▶ 전임 교수의 출장으로 11월 3일, 11월 5일 한국어 1급 수업을 대신 강의하였습니다. (총 3시간)
▶ 10월 둘째 주부터 11월 첫째 주까지 아테네오 학생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토요일마다 3시간씩 TOPIK I(한국어능력시험)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기타 활동 ▶ 필리핀 주재 한국문화원장의 한국 교환 학생 프로그램, 한국 문화 등에 대한 특강에 담당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수업 대체)
▶ 국제처에서 동 대학의 파견 교수들을 위해 교외 투어를 지원해주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세 명의 외국인 교수와 함께 ‘타가이타이(Tagaytay)’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마닐라에서 교통 체증이 없을 시 편도 2시간 거리) 국제처에서 교통을 지원해주고, 국제처장이 직접 안내하였습니다.
▶ 10월 ‘한국의 달’ 행사 중 하나인 ‘한글 특강’에 참여하였습니다. 한글 역사에 대한 동영상 시청 후 한국 속어/은어에 대한 특강이었습니다. (강사 선생님이 특강을 하였고, 수업 자료에 대해서는 제가 검토했습니다.)
▶ 10월 23일은 아테네오마닐라대학교 한국학과에서 주최한 AIKS(Ateneo Initiative for Korean Studies) 학회가 있었습니다. 학회 안내를 지원했습니다.
참고 사항 ▶ 현지 날씨는 10월 중순 이후로 비가 적게 오고, 날씨가 조금 시원해졌습니다. (현지인은 꽤 시원해졌다고 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여전히 습도가 높아서 땀나고 더운 날씨입니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 해외 생활하는 데 동료나 학생이 아닌 현지인 친구를 사귀는 것이 생활의 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까이 사는 이웃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혹시나 아파서 위급 상황이 생기면 쉽게 연락을 할 수 있고, 생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필리핀에 관한 뉴스가 조금 흉흉한 편이라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캠퍼스 주위는 꽤 안전한 편입니다.
느낀 점   15’10.23에 개최된 한국학회(제2회)가 동 대학 한국학과에서 주최한 행사였지만 저와 강사 선생님은 밖에서 하루 종일 안내를 도와야 했습니다. 학회에 참석하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테네오 대학교에는 외국인 파견 교수가 꽤 있는 편인데, 국제처에서 외국인 교수에게 제공하는 대우는 아주 좋습니다. 학교 시설이나 숙소에 관련된 사항을 문의하거나 요구하면 적극적으로 도와주어 굉장히 편리합니다. (반면에 제 전임자는 캠퍼스 내 교수 숙소에 머무르지 못하여 혜택을 많이 못 받았을 뿐만 아니라 숙소가 좋지 못하여 여러 번 옮겨야 했다고 합니다.)
  현지 선생님들께서는 제 인턴 기간이 1년이 최대인 점을 굉장히 아쉬워했습니다. 어떤 기관에서 어떻게 일하든지 단점보다 장점을 보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현지 선생님들께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