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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미국 미시간대학교 이유경 6개월차

  • 등록일 2016.11.11


KF글로벌챌린저 월간활동보고서





KF 도서관 인턴십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이유경
인턴십 분류 도서관
파견기관 미국 미시간대학교
파견기간 2016년 2월 ~ 2016년 11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1개월차
내용


1. 현지상황

7월은 Ann Arbor Art Fair라는 큰 행사가 열립니다. 미국 전역에서 예술가들이 다양한 장르의 예술품을 가지고 와서 전시도 하고 거래도 하는 마켓 성격을 띠는 아트 페어 입니다. 캠퍼스 주변의 도로를 막고 전시 부스를 세우는데 그 규모가 상당합니다. 저도 부스를 돌면서 구경도 하고, 작은 작품도 하나 구입하고, 어떤 아이디어로 이런 작품을 제작하게 됐는지 얘기도 들으면서 즐겁게 둘러봤습니다.



2. 주요활동
1) 정보공유(디지털 도서관)관련 자료 준비
미시간대학교 도서관에서 참여하고 있는 정보공유(디지털 도서관) 사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기존 연구들과 웹페이지를 읽어가면서 자료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2) Copyright, Public Domain 워크샵
7월과 8월에 copyright office에서 저작권에 관련된 워크샵을 집중적으로 열어서 참여했습니다. Fair Use, Public domain 등 저작권 이슈 중에서 중요하게 논의되고 있는 사안들을 차례로 짚어나가서, 미국 내 저작권 체계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3) Clements Library 투어
Clements Library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6월에 새롭게 개장을 해서, 도서관 관계자들을 초대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주로 고서와 정부 문서를 소장하고 보존하며, 제한적으로 열람을 제공하는 도서관입니다. 1층 열람실은 월-목은 허가 받은 연구자만 이용할 수 있고, 금요일만 일반 이용자에게 공개됩니다. 지하는 보존실, 복원실, 회의실이 있어 일반 이용자들에게는 접근이 허용되지 않지만 이날의 투어는 도서관 내부 관계자를 위해 마련한 자리여서 보존과 복원하는 곳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4) DCU and Preservation and Conservation Open House
자료를 디지털화하는 Digital Conservation Unit(DCU)와 도서 및 각종 자료들을 복원 및 수선을 해주는 Preservation and Conservation 부서에서 오픈 하우스를 열어서 방문했습니다. 두 부서는 캠퍼스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따로 떨어진 Buhr 빌딩에 위치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잘 모르기에 정확히 어떤 업무를 하는지 나누고 싶어서 이런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물리적 자료가 어떻게 디지털화가 되는지, 스캐너와 카메라와 같은 고도의 디지털 장비를 활용하는 작업 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Preservation and Conservation 부서는 수선이나 복원, 보존을 위한 처치가 필요한 자료들을 다루는 곳입니다.



5) Michigan Library Scholars Capstone 프레젠테이션 참석
도서관에서 2개월간 연구 활동을 진행했던 4명의 인턴들이 각자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참여했습니다. 인턴들의 발표와 그것을 축하는 리셉션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경험과 아이디어들에 대해 함께 얘기해볼 수 있었습니다.

3. 참여했던 미팅 및 이벤트
1) Safe Space Dialogues / See something say something
7월에는 유독 테러가 많이 발생했었습니다. 그래서 도서관 내 다양성(Diversity) 위원회에서 이와 관련된 포럼을 연속적으로 기획해서, 참여했습니다. 내 주변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도 업무의 일환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