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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 최수지 5개월차

  • 등록일 2017.02.28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최수지
인턴십 분류 KF 박물관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 Asian Art Museum of San Francisco
파견기간 2016년 9월 ~ 2016년 2월 (총 6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5개월 차 (1월 3일- 1월 31일)
내용
1. 전시 기획 관련 업무
이번 달, 한국 부서는 11월에 개막하는 전시를 위해 매달 팀미팅에 참여하여 다양한 부서의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회의를 통해 전시의 목적과 미술관의 미션에 부합하는 전시와, 관련 프로그램의 제작과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교육팀, 홍보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작품을 효과적이면서도 미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디자인팀과 상의를 하였습니다. 전시 오프닝이 다가올 수록 점차 풍성해지고 구체화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전시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한국 기관과 연락을 취하고, 번역과 통역을 담당했습니다. 한국의 무용단과의 협업을 위해 1월 중순에는 교육팀 시니어 에듀케이터 선생님과 한국 부서는 한국의 무용단과 직접 전화 회의를 진행하여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를 위해 문건을 만들고, 예산을 확정하고, 각각의 기관의 역할 등에 대해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전시 도록을 위한 참고문헌을 모으는 일도 담당했습니다. 이 과정은 전시 개막에 맞춰서 책으로 출판될 내용과 관련된 주요 자료들을 정리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저는 한국 전통 복식과 관련된 1차 자료와 2차 자료들을 모아서 정리하였습니다. 미국내의 기관에서 한국어로 된 자료들을 정리할 때에는 로마자 변환을 하여 정리해야하기 때문에 문서 작성과 관련하여 좋은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2. 미술관 행사 및 외부 활동
미술관의 학예팀은 이달 말에 스탠포드 대학교 박물관인 캔터 아트센터 (Cantor Arts Center)로 견학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견학은 박물관의 학예팀의 초대에 의해 기획되었습니다. 아시아 미술관 측은 큐레이터와 함께 갤러리를 투어하고, 함께 점심을 하였습니다. 각각의 박물관 조직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오후에는 캔터 아트센터의 보존팀을 견학할 수 있었습니다. 스탠포드 대학교의 다양한 학구적 분위기에 걸맞게, 캔터 아트센터의 보존팀은 미술사 전공 뿐 아니라 화학, 기계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인턴으로 일 하고 있었고, 최첨단의 기술로 작품을 보존하고 관리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견학은 아시아 미술관 뿐 아니라 대학교 미술관의 학예 및 보존 시스템에 대해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