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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업무 관련
그동안 정규 수업으로 맡고 있는 First year Korean Second Semester Course에 대해서 주로 활동 보고서에서 언급했습니다. 이번 활동 보고서에서는 봄학기부터 새로 맡아서 진행 중인 중고급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한 개별 수업(Independent study)과 TOPIK 시험을 대비한 특별 강좌(TOPIK prep course)에 대한 수업 지도 방법을 구체적으로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Independent study’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학생들과 일대일로 만나 한국어 학습 동기는 무엇이며, 한국어 능력 중에서도 어떤 부분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은지에 대한 학생들의 한국어 개별 학습 요구를 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수업 지도안을 구성하였습니다. 그러나, 고급 학습자라고 해도 수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영역에 따라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확인해가면서 매주마다 학생들과 상의해가면서 진도를 조절하였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수업을 다양하게 구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가장 배우고 싶은 것이 자신과 같은 또래의 한국의 20대 학생들이 처한 현실과 그들이 어떠한 생각과 고민들을 하고 있는지를 알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대학 내일 잡지와 신문 논설 및 신문 기사 사이트에서 사회, 문화, 경제, 정치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기사들을 매주 선별하여 학생들에게 숙제로 미리 읽어 오게 하고 수업 시간에 토론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주제와 관련된 강연, 뉴스, 다큐멘터리, 영화 등의 시청각 영상물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그리고 수업 후에 독후 활동으로 기사문의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작문 과제로 부여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글의 개요 짜기부터, 초고 쓰기, 최소 2번에 걸친 퇴고 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글로 자신의 생각을 명료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서 알려주었습니다.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였는데 한국에 대한 새로운 현상들을 배워서 재미있고 유용하며 한국어 실력도 많이 향상되고 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두 번째로 매주 수요일마다 52회 TOPIK 시험 대비 강좌인 TOPIK prep course 수업을 진행한 방식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합니다. 일단 수업 첫주에 학생들에게 토픽 시험의 구성과 시험을 보는 과정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고 문제 유형별로 발제문과 지시문에 대해서 정리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문항별로 단어장을 정리해서 주고 TOPIK 1급에 출제되는 한국어 문형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그에 따른 기출 문제들을 차례로 풀어주면서 답을 고를 수 있는 단서가 되는 부분을 밑줄을 쳐주고 문항이 요구하는 정답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다음 달 4월 15일 토요일에 예정되어 있는 TOPIK 시험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이제는 남은 기간 동안에 많은 양의 문제들을 시험지로 나눠주고 시간에 맞춰 풀어보는 실전 문제 풀이 연습을 많이 해볼 수 있도록 수업할 계획입니다.
< TOPIK 수업 power point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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