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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판

[싱크탱크]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이경혜 2개월차

  • 등록일 2017.04.04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이경혜
인턴십 분류 싱크탱크 인턴십
파견기관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파견기간 2017년 2월~ 2017년 8월 (총 7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2개월차
내용
2개월차 보고서에서는 SIPRI의 전반적인 업무 환경에 대해서 보고합니다.

SIPRI에 도착해서 상사를 만나고 나면, 상사와 어떤 업무를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협의를 합니다. 저의 경우, 지원 당시에 제출했던 research proposal을 기반으로 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 연구를 중심으로 일을 하면서, 중간에 상사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 연구가 중심이기 때문에, 상사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회의를 통해, 제 연구의 진척을 이야기하고 상사가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필요한 자료를 제공해줍니다. 또한, 상사의 업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상사와 업무협의 시에, 자신의 연구 주제가 명확하지 않거나, 상사가 하고자 하는 연구가 있는 경우, 상사가 자신의 업무를 같이 할 것을 제시하기도 하기도 합니다.

SIPRI는 업무 환경이 굉장히 자유롭습니다. 각자 자신의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일을 합니다. 대부분의 인턴들은 업무가 과중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 안에 자신의 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구소 특성 상, 연구소 발행물 발간 행사, 각종 세미나 등 각종 행사가 열립니다. 행사는 사내 메일을 통해서 공지되고, 자신이 참여하고자 하는 행사에 참여 의사를 밝힘으로써 자유로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연구소가 수직적이기보다는 수평적인 구조이기 때문에, 행사에 대한 참여 가능 여부는 상사와 논의할 필요 없이, 주체적으로 가능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인턴들은 ‘인턴 룸’에 같이 모여있습니다. 그 중 한국에서 온 인턴들이 가장 긴 기간 인턴 생활을 합니다. 다른 나라에서 온 인턴들은 2-6개월 정도 인턴 생활을 합니다.

연구소에서 일을 하면, 대부분의 일이 자료를 찾는 일 입니다. 본인 연구, 상사의 연구 상관없이 출처가 분명 해야지 자료의 신빙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자료의 출처가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자료는 인터넷을 통해 구할 수 있지만, 저널, 책 등은 돈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SIPRI도 온, 오프라인 저널들을 구매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 저널은 SIPRI intranet을 통해서, 오프라인 저널은 건물 내 도서관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설령, 건물 내에 저널이나 책이 없더라도, 도서관이 외부에 요청을 통해 구할 수 있는 자료는 얼마든지 구해 주십니다. 혹시나 한국 소설, 수필 등 한국어로 된 책을 읽고 싶으신 분들은 Vasastan에 위치한 Internationella biblioteket 3층에 가시면 한국어로 된 책이 있습니다. 많은 양이 있지는 않지만, 한국어 책이 읽고 싶으실 때 가시면 읽으실 수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아침 9시 30분에는 아침 미팅 있습니다. 간단한 아침 식사와 함께 모든 직원들이 모여서 지난주 있었던 일이나 이번주에 있는 행사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매주 목요일 아침 10시 30분에는 FIKA가 있습니다. 이것은 스웨덴의 문화 중 하나로 커피와 간단한 다과를 마시는 휴식시간 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참여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와서 휴식을 즐기면서 자유롭게 모여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상으로 2개월차 보고서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