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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미국 미시건대학교 아시아도서관 이은진 2개월차

  • 등록일 2017.05.31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이은진
인턴십 분류 도서관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미시간대학교 아시아도서관
파견기간 2017년 2월~ 2017년 12월 (총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2개월차 (3.20-4.19)
내용
안녕하세요. 2017년도 미시간대학교 아시아도서관으로 파견된 이은진입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CEAL 2017 Annual Meeting 및 2개월차 활동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CEAL 2017 Annual Meeting
-CEAL은 Council on East Asian Libraries의 약자로 북미지역(캐나다 포함) 동아시아 사서들이 모이는 자리로 매년 1회씩 개최되며 그간의 연구자료 발표 및 도서관 주요 사항에 대한 결정을 위한 회의 등이 진행됩니다.
아래의 url에서 2017년 및 이전 자료들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eastasianlib.org/
금년 CEAL 2017 Annual Meeting은 2017.3.13~3.16일 4일간의 일정으로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들의 대화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을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특히 넘쳐나는 정보를 찾고 저장하는데 주력한 사서들의 노력이 놀랍게 다가왔습니다.

1.1. 3.14일 Pre-Conference
-저는 둘째날 Pre-Conference인 2017 CEAL Cataloging Workshop 및 2017 CEAL ERMB Workshop: OpenURL, COUNTER, and SUSHI 부터 참여하였습니다. CEAL 미팅이 있기 몇 달 전, 사전등록이 필수이므로 미리 확인하셔야 참여가 가능합니다.
Pre-Conference는 나라별 사서들의 발표 및 발표 이후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포맷으로 진행되었습니다. Cataloging에 관한 디테일한 의견공유와 새로운 소식에 대한 발표 등을 경청하면서 많은 세월 동안 고민하며 노하우를 축적해 나갔을 이 회의에 참여하게 된 것이 새삼 신기하였습니다. 특히 SUSJI는 한국에서 다루었던 DB통계에 대한 내용이어서 그런지 어떤 내용을 공유하고자 하는지 알 수 있었기에 더욱 뜻깊었던 자리였습니다.
-회의가 끝난 이후에는 토론토대학의 도서관 투어가 있었습니다. 2그룹으로 나뉘어져 도서관을 투어하였고 마침 위안부 관련 그림 전시를 하고 있어 관심있게 하나씩 살펴보았습니다.



1.2. 3.15~16일 본회의
-15, 16일 이틀 동안은 다양한 주제 및 분야를 아우르는 본격적인 세션들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미시간 대학교 아시아 도서관의 Head와 사서선생님 2분의 발표 및 Poster Sessions이 있어서 뿌듯한 기분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한국 Romanization이 관련된 발표와 Postcard의 Digitization 과정에서는 현재 저의 업무 및 관심사에 밀접한 연관이 있어 더욱 관심있게 지켜보았습니다.



2. 도서관 관련
2.1. 도서관 업무
-첫 달과 마찬가지로 Cataloging과 Acquisition 훈련 및 연습이 계속되었으며 특히 Acquisition 업무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Gift(Donation)자료 관리 및 Aleph에 반입하는 방법, 영문으로 된 한국저널을 관리하기 위한 파일 정리 및 Acquisition 파트의 매뉴얼 정리 등이 그 내용입니다.

2.2. 각종 세미나 참가
-이번 달에도 다양한 세미나 및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그 중 기억에 남는 2가지를 아래에 소개합니다.

-Korean Scholarly Resources Workshop

: 아시아도서관의 한국학연구를 위한 이용자교육을 진행하는 자리입니다. 한국학을 연구하기 위한 DB소개, 검색방법 등을 교육하며 영어로 된 한국 책을 학생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나라와 전공분야의 학생들이 참가하였으며 이들이 한국을 바라보는 관점과 한국에 흥미를 가지게 된 것에 대한 궁금함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Student Engagement Symposium- Jejueo Talking Dictionary
: 도서관 지원을 받은 연구자료를 발표하는 자리에 제주도 방언을 다룬 연구자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연구자는 선생님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많은 자료를 찾고 수집하셨으며 직접 제주도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신 결과물을 보여주셨습니다. 한국인에게도 생소한 제주도 방언에 초점을 맞추어 소리 내어 방언을 읽어주는 DB를 개발한 연구자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