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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국 스미스소니언박물관 윤수현 4개월차

  • 등록일 2017.06.07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윤수현
인턴십 분류 박물관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프리어|새클러 갤러리)
파견기간 2016년 2월~ 2016년 7월 (총 6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4개월차
내용
안녕하십니까, 미국 스미스소니언 산하 프리어새클러갤러리에 파견된 윤수현입니다. 저는 2월 1일부터 해당 기관에 출근하여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내일로서 4개월차의 근무가 마감되어 해당 월, 즉 5월차 활동보고서를 제출합니다.
5월 동안 프리어새클러갤러리의 한국미술 관련 프로젝트들은, 가을에 재개관될 프리어 갤러리의 한국실에 관련한 것을 제외하고는, 일시적으로 중지되어 있었습니다. 저의 상사를 포함하여 프리어새클러의 인원 대부분이 가을 재개관 관련 업무로 무척 바쁘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상황은 6, 7월에도 기본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는 방문 연구원으로서 개인 연구를 진행하는 것에 주력했습니다.
미술사학적 연구는 기본적으로 문헌 정보와 더불어 실제 작품을 분석하는 것으로 이루어집니다. 저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아기를 안고 있는 관음보살’ 주제의 작품들에 집중하고 있으며, 5월에는 실제로 해당 작품들을 살펴볼 기회가 있었던 것이 큰 수확이었습니다. 프리어새클러갤러리에는 해당 도상의 작품이 총 네 점 있습니다. 비록 이것들이 한국미술 작품은 아닙니다만, 프리어새클러갤러리에서 한국미술은 대체로 중국미술 및 일본미술과의 연계를 통해 소개되고 전시 또한 그렇게 구성되기 때문에, 저의 현재 개인 연구와 제가 파견된 목적이 크게 동떨어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관음보살과 같은 불교미술 주제를 연구하는 것은 프리어새클러에서 진행되는 한국미술 프로젝트 (그 중 다수가 불교미술을 다룹니다)를 잘 수행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6, 7월에도 연구를 계속하면서 결과가 정리되면 또 보고서에 포함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연구 외적으로는, WEST 인턴십으로 프리어새클러갤러리에서 이번 5월부터 일하게 된 한국인 인턴 분을 만난 것을 언급하고자 합니다. 새로 온 WEST 인턴분은 저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한 분입니다. 프리어새클러갤러리는 KF인턴뿐 아니라 WEST인턴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한국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프리어새클러갤러리의 정책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미술사학 전공자들이 미국의 여러 기관에 진출하여 유익한 경험을 쌓아나가는 일이 앞으로도 계속 일어나기를 희망하며, 미국에 나와 있는 한국인 청년 인턴 분들과 유익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저 또한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