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DC의 6월은 서울의 6월과는 아주 달리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고 산책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기를 아주 아껴서 실내에서도 26도를 유지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실내에서도 에너지를 아낌 없이 쓰고 있습니다. 미국 같이 큰 나라가 이렇게 에너지를 낭비하는데 과연 기후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Work
6월은 실제로 논문을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데이터 수집과 백그라운드 스터디가 완전히 마무리 된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써 가면서 백그라운드 리딩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탈북자의 현황을 알기 위해 UNHCR을 위시한 여러 기관에서 데이터를 추출했으며, 각국의 탈북자 정착 현황 또한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북한의 설립 배경과 역사적 개괄 또한 더욱 파악하는 것에 주안점을 둬서 Introductory 부분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조만간 드래프트를 완성해서 슈퍼바이저와 의논하고 피드백을 받아 좀 더 탄탄한 드래프트를 구성하려 합니다. 제 논문은 특히 흐려진 성분 시스템이 중요하기 때문에 슈퍼바이저가 추천해 준 리딩 자료들을 읽고 있습니다. 특히 슈퍼바이저가 추천해 준 Hazel Smith의 리딩 자료들의 경우 북한의 개괄적인 상황과 성분, 마켓 시스템, 그리고 군부의 얘기를 잘 풀어냈기 때문에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6월 16일은 많은 한국의 중요 인사들이 패널로 참여해 한-미관계에 대해 토론하는 이벤트가 윌슨센터에서 열린 날이었습니다. 한국의 문정인교수님을 비롯하여 박태호교수님 등 그 외에 안호영대사님 역시 리마크를 하러 방문하셨고, 다른 많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발표를 하고 리셉션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북중관계와 한미동맹에 관한 세션과, 트럼프 정권 하에서의 한미 경제협력, 그리고 마지막으로 새로운 한국 정권과 미국 정권의 양상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꾸준히 지속하고 있는 과제로는 역시 2월부터 진행해 온 한국 국내 소식 업데이트가 있습니다. 격동의 시기 답게 한국의 국내 소식을 업데이트 할 것 또한 많고 정권이 교체 되면서 잡음도 많이 일어나고 있는 시기였습니다.
Free time
들고 나는 자리가 많은 윌슨센터인 만큼 또다른 친한 스컬러가 떠났습니다. 사무실에서 작게나마 Farewell을 가지면서 새로운 시작과 끝을 축복해주기도 했습니다. 주말에는 친한 다른 주니어 스컬러와 Tidal basin 산책도 하는 등 DC를 더욱 탐험하고 있습니다.
친한 스컬러 Chen이 떠나기 전
산책 중 바라본 트럼프 호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