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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업 (1학년 회화)
중국에서는 하반기가 새 학년 1학기 시작으로, 제가 맡은 1학년 학생들은 한국어학과에 입학 후 첫 한국어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교재는 ‘서울대 한국어’이고, 저는 회화 수업을 맡아 지도하고 있습니다. 한 학급당 인원수는 13~15명으로, 말하기 지도와 대화 연습 시 아주 좋은 학습 분위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아직 한국어 자음, 모음 체계를 잘 알지 못하고 발음을 어려워하고 있기 때문에 개별 발음과 소리 특성에 대하여 천천히, 반복 설명하면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학생들 스스로 발성하면서 소리들을 구별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만큼, 최대한 학생들에게 말하기 기회를 많이 주고 연습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2. 특별 활동 지도 (말하기 대회 참가학생 지도 / 합창 동아리 지도)
(1) 말하기 대회 참가학생 지도
지난 9월 1일 과내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개최되었으며 학과장님 포함 5분의 선생님들과 함께 참가학생들을 심사하게 되었습니다. 2~4학년 학생들이 참가했고 참가한 33명 가운데 우수 학생 6명을 심사위원 선생님들이 의논하여 선발했습니다. 선발된 우수 학생들은 금년 개최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아시아나, 일조, 산동성 말하기 대회)에 각각 추천되어 참가하게 됩니다.
저는 산동성 일조시에서 개최하는 ‘일조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 학생을 맡아 지도하게 되었습니다. 파일로 제출되는 말하기 동영상과 원고를 심사하는 예선에 우선 합격해야 10월 19일 일조시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예선 대비 말하기 연습을 강행했으며 학생의 최종 영상을 촬영하여 참가서를 제출하였습니다.
(2) 합창 동아리 지도
연태대학교 한국어학과에는 다양한 동아리 및 특별 활동반이 있습니다. 특히 인기 있는 것 중 하나가 합창 동아리입니다. 합창반 학생들은 과내 혹은 교내 행사나 대회가 있을 때 무대에 올라 합창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동아리에서 연습하게 된 곡은 ‘걱정말아요 그대’입니다.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 파트로 구성된 3부 합창으로 저는 알토 파트를 맡아 지도하고 있습니다. 음정과 박자뿐만 아니라 가사의 발음 교정을 함께 지도하고 있습니다. 합창 동아리는 10월 15일에 열리는 교내 축제에서 첫 공연을 갖게 될 예정입니다.
(사진 첨부)
아래의 사진은 한국어학과에서 가장 활발한 1학년 2반 학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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