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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 스페인 말라가대학교 김현진 2개월차

  • 등록일 2017.12.11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김현진
인턴십 분류 한국어교육 인턴십
파견기관 스페인 말라가 대학교
파견기간 2017년 9월 ~ 2018년 7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2개월차
내용
보고 기간: 2017년 10월 21일 – 11월 25일



1. 업무

10월과 11월은 이벤트가 많은 날이었습니다. 10월 9일에는 서울대, 11월 13일에는 고려대학교에서 방문하였고 10월에는 Semana de Corea라고 하여 한국 관련 학회 및 굿 공연이 있었습니다. 수업은 원래 맡았던 PIE 수업과 정규 수업 대강을 하였습니다.



수업은 1~3학년의 수업 보충과 한자 수업을 진행하며 보조수업을 포함하여 일주일에 9시간 가량 가르치도록 되어 있으나 최근 다른 선생님의 수업을 대강하는 일이 잦아 11~12시간 정도 수업을 가르칠 때도 있습니다.
PIE 수업을 신청한 학생 수는 많지만 실제로 수업에 출석하는 학생은 많지 않으며 잘 하는 학생들이 옵니다. 최근에는 학교 행사로 인해 학생들의 참여도가 저조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하는 편이나 쓰기에 특히 약합니다. 그 때문에 수업은 정확하게 듣고 쓰는 연습과 구조적으로 글 쓰는 연습을 많이 합니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되도록이면 수업 내용과 관련이 있는 한국 문화를 설명하거나 한국 노래를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2. 생활
다른 지역에 비하여 말라가는 아주 따뜻한 편에 속하지만 최근 일교차가 커져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 오면서 도시에도 크리스마스 장식이 많아지고 있으며 곧 점등식이 있다고 합니다.
독일 인터넷 계좌를 개설하였습니다. 생활에는 편리하나 핸드폰 약정 요금제를 쓰기 위해서는 스페인 계좌가 따로 필요하기 때문에 다시 새로 개설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터넷 은행이 잘 되어 있어 수수료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스페인어를 잘 하지 못해도 생활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배우고 싶다면 학원보다는 개인과외를 추천합니다. 언어교육이 상당히 비싼 편에 속합니다. 헬스장은 잘 되어 있는 편에 속합니다.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가격은 한국에 비해 약간 비싼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한국어가 쓰여 있는 도장을 가지고 왔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습니다. 수업 중에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오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