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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 베트남 하노이국립외대 서보경 4개월차

  • 등록일 2018.01.04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서보경
인턴십 분류 한국어교육 인턴십
파견기관 베트남 하노이국립외대
파견기간 2017년 9월~ 2018년 7월 (총 11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4개월차
내용
1. 학사일정
11월에 학기를 마감하고 12월에는 학생들 시험감독과 시험 채점을 하게 됩니다. 1학년의 말하기 수업은 진도에 맞춰 모두 끝낼 수 있었으나 2학년의 쓰기 수업은 진도를 하루에 2과씩 진행 해야 하는 날이 있어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중간고사는 각 담당 선생님의 재량으로 시험문제를 출제하였으나, 기말고사는 시험문제와 채점 기준표를 만들어 선생님들과 상의 한 후 제출하게 됩니다. 중간고사 성적을 기입하여 학과사무실에 제출을 하는데 1반부터 4반까지 이름의 알파벳 순서로 모두 섞여 있어 160명에 가까운 점수를 정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2. 행사
베트남의 스승의 날은 11월 20일 입니다. 대부분의 학교는 휴강을 하거나 행사를 합니다. 하노이국립외대 한국어학과에서는 학과장님 주최로 점심식사 자리를 마련하고 스승의 날 선물도 준비해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학생들은 스승의 날 일주일 전부터 꽃과 선물, 카드와 직접 그린 화분 등을 준비하여 스승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학생들의 예쁜 마음에 더 열심히 강의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 생활
11월부터 베트남 사람들은 패딩과 털옷을 입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많이 습하기 때문에 체감온도가 실제온도보다 많이 낮아 더욱 춥게 느껴집니다. 집에 난방시설이 없고, 벽이 시멘트에 페인트칠만 되어있어 외부공기가 술술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다음 파견자는 전기장판과 수면양말 등 하노이의 스산한 겨울을 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하노이 현지에서도 모두 구입 할 수 있으나 가격이 <전기장판 120만동(약6만원)>좀 비쌉니다. 습한 탓에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수건은 삶고 난 후 다림질로 말려야 할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