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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담당 업무
12월 말에 시험과 성적처리까지 마무리하였고 1월 1일부터 1월 7일까지는 러시아의 신년 연휴기간이라 러시아 전체가 업무 정지상태였습니다. 1월 둘째 주와 셋째 주까지는 남은 과목의 기말고사 기간이고, 기말고사가 끝나면 2월 5일 개강 전까지가 겨울방학입니다. 제가 담당하는 수업은12월 말에 종강하여 1월에 수업은 없었지만 다음 학기의 시간표가 나와서 다음 학기의 수업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수업 준비를 하였습니다. 또 학생들의 요구사항 중에 토픽에 관한 것이 많았기 때문에 특별 수업 개설 여부도 교수님들께 말씀드렸고 현재 논의 중에 있습니다. 그 외에 학과에 필요한 업무 보조를 하였습니다.
2. 모스크바 생활
최저 기온이 영하 17도 정도이고 보통 낮에는 영하 10도 정도의 한국보다도 기온이 높은 1월이었습니다. 신년 연휴 분위기도 즐기고 1월 중순 이후에는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어 함께 스케이트를 타거나 극장에 가는 등 교실 밖에서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학생들과 수업에 관한 이야기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 전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진1] Выставка достижений народного хозяйства(ВДНХ, 현Всероссийский выставочный центр (ВВЦ))에 있는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스케이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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