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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 독일 튀빙엔대 신선해 10개월차

  • 등록일 2018.02.07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신선해
인턴십 분류 한국어교육 인턴십
파견기관 독일 튀빙겐대학교
파견기간 2017년 4월~ 2018년 2월 (총 11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10개월차
내용
1. 업무
• 수업
크리스마스 방학이 끝나고 1월 8일에 다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2주간의 연휴를 마치고 오랜만에 듣는 한국어 수업이라 학생들이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따라오고 있습니다. 수업은 별 다른 일 없이 평소대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Basis(문법) 수업에서는 일정대로 매주 받아쓰기와 단어 시험이 있습니다. 매일 선생님과 PPT 및 한글 수업 자료를 검토하면서 꾸준히 수정 및 보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Tutorium (읽기∙쓰기) I 수업에서는 3, 4회차 쓰기 숙제와 퀴즈 평가가 이루어졌습니다. Aktiv(말하기∙듣기) III 수업에서는 1월 마지막 주에 발표가 있습니다. 발표 주제는 도시로 학생들은 PPT를 준비해서 각자 정한 도시에 대해 5분 동안 발표를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발표 3주 전에 학생들의 원고를 미리 받아서 오류를 수정해 주었습니다. 발표 수업은 학생 수가 많아서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아직 발표 수업이 하루 더 남아 있지만 많은 학생들이 배운 문법과 표현을 사용해서 한국어로 유창하게 발표하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제 종강까지 한 주밖에 남지 않았는데 최선을 다해 학기를 잘 마무리하도록 해야겠습니다.

• 행사
1월 23일 화요일과 25일 목요일에는 각각 1학기, 3학기 대상 교환학생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신입생인 1학기 학생들은 한국 교환학교에 대한 정보와 선발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곧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가는 3학기 학생들도 한국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와 인턴십 등의 기타 활동에 대해 들을 수 있어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1월 27일 토요일에는 곧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가게 되는 3학기 학생들을 위한 송별 파티가 있었습니다. 잠시 튀빙겐을 떠나는 선배들을 위해 후배들이 이런 자리를 준비하는 모습이 참 훈훈한 전통으로 느껴졌습니다. 저도 동료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격려해 주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 생활
크리스마스 방학 동안 그 동안 자주 못 했던 운동, 산책 등을 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방학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이제 튀빙겐에서 지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아쉽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날이 좋을 때는 많이 걸어 다니려고 합니다. 2월에는 기말 시험 채점도 하고 귀국할 준비도 해야 해서 더 바빠질 것 같지만 1년간의 튀빙겐 생활을 차근차근 잘 정리해나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