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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 독일 튀빙엔대 신선해 11개월차

  • 등록일 2018.03.12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신선해
인턴십 분류 한국어교육 인턴십
파견기관 독일 튀빙겐대학교
파견기간 2017년 4월~ 2018년 2월 (총 11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11개월차
내용
1. 업무
• 수업 종강/성적 처리
2월의 주요 업무는 기말 시험 채점 및 성적 처리였습니다. 특히 3학기 학생들은 곧 한국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출국 전에 성적을 확인할 수 있도록 주말내내 시험 채점 작업을 했습니다. 1학기 학생들도 다음 날에 성적을 통보하고 2월 19일에 시험 결과 및 한국어 학습에 대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곧 귀국 날짜가 며칠 안 남았기 때문에 방학 중 면담은 한 번만 진행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그동안 만들었던 자료들을 재검토하고 종강 전에 학생들에게서 받은 강의 평가 내용을 정리하고 귀국 전날에 학교 열쇠를 반납하는 것으로 두 학기 동안의 학과 업무를 마무리했습니다.

2. 생활
튀빙겐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처리해야 될 일이 많습니다. 먼저 거주등록해지(Abmeldung), 계좌 닫기, 방송 수신료 해약 신청 등의 행정적인 일들을 처리해야 합니다. Abmeldung은 Bürgeramt(주민관청)에 여권만 들고 가면 일이 금방 처리됩니다. 방송 수신료 해지는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제 경우에는 한 달 정도 걸렸고 1월에 자동이체로 3개월분의 금액이 빠져나가 환불도 요구해야 해서 가능하면 미리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계좌를 닫는 일도 영어로 일 처리가 가능하며 자동이체건이 있다면 계좌해지 날짜를 정해 둘 수 있습니다. 출국 전날에는 인터넷 해약 신청시 받은 주소로 인터넷 모뎀도 보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귀국 전에 미리 짐을 한국으로 부치고 집 정리를 했습니다. 비록 11개월 동안이었지만 물건이 꽤 많아졌기 때문에 미리 정리를 해 놓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턴십은 종료되었지만 튀빙겐에서의 시간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튀빙겐을 떠나기 전에 많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서 따뜻한 환송의 인사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KF 글로벌 챌린저 인턴십을 통해 전문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저에게 이런 소중한 기회를 주신 KF와 튀빙겐대 한국학과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