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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시험, 기말시험 발표 등을 모두 마치고 벌써 학기가 끝났습니다. 한국의 설날도 있어서 설날, 설날 인사말, 절하는 방법, 음식, 윷놀이 등에 대하여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이번 학기에는 고려대학교에서 1달동안 스페인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온 학생들이 약 30명 정도 있어서 우리 학생들과 언어 교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2번 있었습니다. 마침 학생들이 반말을 배운 상태여서 반말을 연습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여서 정말 좋았습니다.
또 이번 달에는 요리를 배우는 챕터가 있어서 실제로 주말에 학생들과 한국 요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잡채팀, 김밥팀, 비빔밥팀으로 3개의 그룹을 만들어서 한국 요리도 해보고 요리 어휘 등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만든 음식도 다 맛있어서 학생들이 모두 뿌듯해 했습니다.
이번 학기는 20명중에 4명이 불합격 하였고, 합격한 16명 중 한국어4를 이어서 듣는 학생들이 대다수입니다. 한국어5 수업도 생겨서 학생들이 중간에 쉬지 않고 계속해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2개월동안 파견 나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학기를 열심히 달려왔기에 이번 방학에 저는 많이 쉬고 스페인어 공부에 집중을 하고 다음 3학기 수업 준비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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