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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 스페인 말라가대학교 김현진 7개월차

  • 등록일 2018.05.08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김현진
인턴십 분류 한국어교육 인턴십
파견기관 스페인 말라가 대학교
파견기간 2017년 9월~ 2018년 7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7개월차
내용
보고 기간: 2018년 4월 1일 – 2018년 4월 30일

1. 업무
이번 학기에 새로 시작한 추가 수업은 지난 학기와 다르게 복습보다는 다른 교재를 통해 배우는 한국어라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한 가지로만 배웠을 때 대충 배우거나 안 배울 문법이나 단어를 배우고 문법을 비교하고 정확하게 쓸 줄 아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진도를 빨리 빼지 않고 정확하게 배울 수 있도록 반복해서 연습하는 수업으로 진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추가 수업에서 배운 것을 현지에 체류하시는 선생님이 진행하는 정규수업에서 복습을 할 때도 있는데 훨씬 이해가 쉽고 수업이 쉽게 다가와 선생님과 학생 모두 만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단지 추가 수업이기 때문에 정규수업에서도 참석율이 저조한 수업의 경우 추가 수업 참여 학생 수도 현저하게 낮으며 다른 행사나 수업 과제가 있을 때에는 다음 수업으로 미뤄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학기는 지난 학기보다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어 만족스러운 수업 진행이 가능합니다.
교내 수업 준비 및 수업 강의 이외에도 다른 선생님 자택에 모여 정규수업에서 사용하는 연습지를 수정하는 일도 했습니다. 자주 하는 일은 아니지만 지난 학기부터 진행되어 이번 학기에도 연장선으로 맡게 된 업무로 이번에 수정이 완료되면 당분간 연습지 수정 업무는 없을 것 같습니다.

2. 생활
상당히 따뜻해졌고 작은 벌레들이 자주 보이는 날씨입니다. 출퇴근 길에 벌레가 꼭 한 마리씩 몸이나 가방에 붙어와 당황스럽게 합니다. 학생 식당에서 디저트로 나오는 딸기에서도 벌레가 나왔습니다. 봄에 먹는 과일에는 주의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럽의 석회수와 강렬한 햇빛으로 인하여 머리가 쉽게 상하기도 하는데 다행히 말라가에서 헤어트리트먼트가 저렴한 편입니다. 헤어컷에서는 큰 기대를 할 수 없지만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니라 간혹 이용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시골에 가서 시간을 보내는 날도 가졌습니다. 학교일로만 만나다가 밖에서 만나니 새로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말라가에 와서 일을 한 지 시간이 꽤 지났지만 선생님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