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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는 제가 공부하고 있는 중국 산서성의 사찰 벽화를 주제로 박물관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제 수퍼바이저인 키스 윌슨 선생님께서는 발표 전에 제 원고를 읽어주시고 여러 가지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이곳에서는 한국미술 관련 업무를 수행하지만 선생님께서는 항상 제가 연구하는 주제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늘 지원을 아까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저로서는 이러한 발표의 기회를 통해 영문으로 원고를 직접 작성하고 영어로 발표하는 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프리어새클러갤러리에서 수행한 펠로쉽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박물관 학예사 선생님들을 비롯해 미술사 분야에 좋사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었고 미국의 박물관은 한국과는 어떻게 같고 다른지를 직적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한국 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특히 고려 불화에 대하 이해의 폭을 보다 넓힐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미술만이 아닌 아시아 더 넓게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미술을 보다 용이하게 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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