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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판

[한국어교육] 독일 튀빙엔대학교 박새미 5개월차

  • 등록일 2018.09.28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박새미
인턴십 분류 한국어교육 인턴십
파견기관 독일 튀빙겐대학교
파견기간 2018년 4월~ 2019년 2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5개월차
내용
1. 업무

• 성적 통보
7월말 실시한 기말 평가 채점을 모두 마치고 8월 1일 성적 처리 업무를 했습니다. 제가 담당한 Aktiv II와 Tutorium II의 한 학기 성적을 합산하여 학교 성적 체계에 맞춰서 평점을 입력하고, 어학부 담당 선생님들과 전체 학생들의 성적을 모두 검토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이메일로 먼저 평점을 통보받고 과목별로 서면 성적표를 발급받습니다. 이번 학기 시험을 낙제 없이 통과한 학생들만 내년 한국 교환학생 파견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 면담
성적 통보 후 8월 10일과 8월 24일, 2회에 걸쳐 학생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면담 시간에 방문한 학생들은 세부 평가 점수를 확인하고, 틀린 문제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한국어 학습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 강의 피드백 검토
학기말에 받은 강의 피드백을 검토하고 다음 학기 수업에 반영할 부분을 어학 선생님들과 논의하였습니다. 논의된 사항에 맞추어 다음 학기 진행할 수업의 학습 자료를 다듬고 있습니다. 교사의 수업 진행과 관련한 피드백에서는 모두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곳 튀빙엔대학교의 어학 선생님들께서 매차시마다 꼼꼼하게 수업 진행을 지도해주신 덕분에 과분하게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만큼 책임감도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다음 학기 수업도 더 열심히 준비해서 발전된 모습으로 더 나은 강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 재시험 문제 출제
담당했던 Tutorium II 과목의 재시험 문제를 새로 출제하였습니다. 재시험은 중간, 기말고사에서 다룬 모든 범위를 평가해야 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한 문항 설계가 요구됩니다. 교재에서 학습한 주제와 문법 항목을 골고루 배치한 읽기 텍스트를 작성하고, 평가 항목과 관련 없는 불필요한 함정이나 필요 이상으로 쉬운 문항들을 배제해서 학습자들이 학습한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어 출제했습니다.

• 재시험 진행
해당 과목에 낙제한 2학기 학생들은 8월 30일에 재시험을 치렀습니다. 총 네 시간에 걸쳐 Basis II, Tutorium II, Aktiv II 과목의 재시험을 시행했습니다. 저는 Tutorium II의 읽기 시험 감독과 채점, 쓰기 과목의 일부 답안 채점, Aktiv II의 말하기 시험 진행을 맡았습니다. 시험을 치른 당일 어학 회의를 통해 학과 관련 선생님들과 성적 합산 내용을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최종 성적을 통보하였습니다.


2. 생활

방학 중 휴가를 얻어 3일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학과와 재단측에서 근무지이탈 신청을 신속하게 승인해주신 덕분에 편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8-9월 방학 기간 동안에는 업무 일정이 빠듯하지 않아서 주말마다 이곳 튀빙엔의 여러 명소들도 더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