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1. 생활
12월 중순부터 1월 27일까지 겨울방학이었습니다.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긴 연휴이기 때문에 모든 학생들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기숙사의 모든 서비스들도 새해까지는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저도 1월 1일에는 보스턴 다운타운에 나가 새해맞이 불꽃놀이와 여러 이벤트들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다른 지역을 여행하기 보다 학교에 머물면서 보스턴 주변에서 학기 중에 해 보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 해 보고자 했습니다. 학생을 통해 알게 된 기관에 가서 일주일에 한번씩 작은 일이지만 봉사활동도 했고, 보스턴 지역의 한국어 언어 교환 모임도 나가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고,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뉴잉글랜드의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눈이 오기 시작하더니 이틀 내내 쉬지 않고 내렸고 바람도 많이 불어 외출이 어려웠습니다. 기온도 낮아 나중에는 얼음 눈이 내리는 것을 보고 다시금 보스턴에 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2. 업무
방학 중이라 수업 및 학생관리 부분의 업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학기 수업에서 자체 피드백을 통해 개선점을 찾았고, 선생님들과 의논 해 다음 학기 수업 자료를 조금씩 준비했습니다. 단어리스트에 예문을 추가하고 기존의 퀴즈 형태를 바꾸는 등 작은 형식의 변화를 통해 다음 학기 수업에 조금 더 효율적이고 집중력 있는 수업을 진행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웰슬리는 새 학기부터 한 교시가 75분 수업으로 진행이 됩니다. 늘어난 시간만큼 수업활동을 다양하게 진행 할 수 있겠지만, 학생들의 집중력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방법이 다음 학기의 수업 목표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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