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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판

[도서관인턴십] 미국 남가주대 한국학도서관 성은비(1개월차)

  • 등록일 2019.03.14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성은비
인턴십 분류 도서관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남가주대 한국학도서관
파견기간 2019년 1월 ~ 2019년 11월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1개월차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남가주대 한국학도서관으로 파견되어 1월 16일부터 근무를 하고 있는 성은비입니다. 남가주대 한국학도서관은 아름다운 남가주대 캠퍼스 중심부에 있는 도헤니 메모리얼 도서관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동아시아 도서관 중 한국학자료가 주를 이루는 도서관으로, 앞으로 많은 경험과 지식을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큽니다.

1. 출국 전 준비
- 비자 : 기관으로부터 DS-2019 서류를 받은 후 비자인터뷰 등 출국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비자 인터뷰를 할 당시에는 혹시 몰라 네이버에 검색하여 다른 J1비자로 출국하신 분들이 챙기셨던 필요한 서류를 모두 챙겨갔고, 그 서류들은 DS-2019 서류를 비롯한 여권과 비자용 사진, DS-160, SEVIS FEE 영수증, 인터뷰 예약 신청서, 기관에서 보내 준 초청장, 재단에서 주신 재정증명서, 성적 및 졸업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이었습니다.

- 집 구하기 : 저는 파견되는 도시(LA) 근처에 이미 유학중인 사촌이 살고 있어서 함께 집을 구해서 월세를 절반씩 부담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집을 구하고 출국하였으며, 집은 www.zumper.com, www.apartmentlist.com, www.apartments.com 등의 사이트를 참고하여 구하였습니다. 2bed 2beth의 아파트를 각각 925불씩 총 1850불의 월세를 내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집을 새롭게 구할 때 신용점수가 없다면 집을 구하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보증금을 2배로 내는 조건으로 집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월세 뿐만 아니라 전기세, 쓰레기세, 수도세 등의 요금이 포함되지 않고 따로 청구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들을 고려하여 집을 선택하였습니다.


2. 인턴 활동
- J1 Scholar Orientation 참석
미국에 도착한 다음날 The Office of International Services(OIS)부서에서 실시하는 J1비자로 온 방문자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였습니다. USC에 있는 동안 J1신분으로서 해야 할 등록사항들 및 유용한 정보들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첫 출근
떨림과 긴장을 가지고 출근한 첫 날, 먼저 한국학도서관의 사서선생님이신 조이선생님께서 도서관을 간단하게 돌아보며 도서관 곳곳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주셨고 많은 사서선생님들께 인사를 시켜 주셨습니다. 또한, USC에서 근무하기위해 필요한 메일계정생성, ID카드발급신청, 오피스 열쇠신청 등을 조이선생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 Romanization 공부
외국에서 한국자료를 보고자 할 때, 그 자료의 명칭들을 잘 명명하고자 만들어진 규칙을 로마니제이션이라고 합니다. 현재 The Library of Congress에서는 McCune-Reischauer system에 기반한 로마니제이션 규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이선생님께서 쉽게 설명을 해주셔서 이 규칙에 대한 이해를 좀 더 잘 할 수 있었으며, 책을 통해 연습문제와 예시들을 보며 규칙에 대해 더 익혀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로마니제이션 공부


- 대한인국민회자료 목록작성(홍선표박사님방문)
작년에 디지털 작업을 완료한 대한인국민회 독립운동관련 자료들을 간단한 목록으로 작성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각각의 자료가 어떤 자료인지 파악한 후 이에 대한 정보를 간단한 목록으로 작성하는데, 독립운동에 관한 자료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자료들을 보며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게 된 것 같아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또한, 미주독립운동 전문가이신 홍선표박사님께서 방문하셔서 교과서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미주지역의 독립운동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어려운 한자들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대한인국민회 자료 목록작성


- 학교행사참여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국제학생들을 위한 도서관 이용방법 강연을 추천받아 참여하였습니다. 특히 USC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를 효율적으로 검색하는 방법, 스터디룸 예약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USC도서관 이용법에 대해 더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USC의 넓은 캠퍼스를 더 잘 이해해보고자 학교에서 시행하는 캠퍼스투어를 신청하여 다녀오기도 하였습니다. 실제 USC에 재학중인 학생이 학교 곳곳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라 더욱 친근하고 생생한 투어였습니다.
USC East Asian Center에서 주최한 Public Speaking 프로그램도 참여하였습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남들 앞에서 좋은 발표 혹은 강연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해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국제학생들을 위한 도서관 이용방법


캠퍼스투어


Public speaking


- Reference Desk Service 업무
USC도서관에서는 대출/반납 등의 업무를 하는 데스크와 학생들에게 참고봉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Reference Desk가 따로 있습니다. Reference Desk는 사서선생님들께서 돌아가며 2시간씩 참고봉사업무를 합니다. 저도 조이선생님을 따라 참고봉사 업무를 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직접 대면, 실시간 채팅, 홈페이지를 통한 질문 글에 답변을 해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고봉사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 USC Libraries Faculty Meeting 참석
모든 사서선생님들이 모이는 회의에 참여하였습니다. 켄박사님께서 저를 모든 사서선생님들께 소개도 시켜 주셨습니다. 현재 도서관에서 의논이 필요한 의제들에 대해 사서선생님들께서 그룹별로 활발하게 토의하고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 Breakfast with Dean Quinlan
USC 도서관에 와서 놀랐던 것 중 하나가 도서관 어디서든 음식물 섭취가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도서관 건물 안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다과 및 식사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참여했던 Breakfast with Dean Quinlan행사는 도서관장님이신 Quainlan께서 마련한 행사로 다른 도서관 사서 선생님들과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대한인국민회 창립 110주년 기념식 참석
올해가 LA에 위치해 있는 대한인국민회의 창립 1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조이선생님과 저는 대한인국민회 건물에 직접 가서 1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실제로 독립운동을 준비하고 활동했던 건물에 가니 역사의 가운데 있는 기분이 들어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기념식에 참석하고 난 후 건물안의 기념관들을 둘러보며 제가 다루고 있는 자료들에 대한 지식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대한인국민회 창립 110주년 기념식 참석


- East Asian Library Lunch
동아시아 도서관 사서선생님들끼리 모여 점심 회식자리를 가졌습니다. 같은 소속의 사서선생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친분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