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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국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 김영인 2개월차

  • 등록일 2019.06.07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김영인
인턴십 분류 박물관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로스앤젤레스카운티 미술관(LACMA)
파견기간 2019년 2월 ~ 2019년 9월 (총 8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2개월차
내용
1. 교육
LACMA에서는 신입 직원들의 기관 적응과 업무를 위해 필요한 여러 교육을 제공합니다. 일례로, 이번 달 초에는 소장품 관리를 위해 LACMA 내부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 사용법을 교육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사부서에서 진행하는 건강과 안전(Health & Safety) 교육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직원으로서 어떤 권리를 보장 받는 지, 그것이 침해되었을 경우 어떻게 해결을 도모할 수 있는 지를 안내 받았습니다. 인상 깊었던 점은 화재, 지진 등의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매우 구체적으로 안내 받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2. 주요업무
1) 소장품 데이터 관리
이번 달의 업무 중에는 상기한 사내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을 활용할 기회들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상사이신 큐레이터님의 요청 하에 LACMA의 한국미술부서 컬렉션 가운데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자료들을 파악하고,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이를 목록화하는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2) 리서치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제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한국현대미술 전시 관련 리서치였습니다. LACMA는 관내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미술 부서에도 관련 도서들이 있기에 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LACMA가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연구에 필요한 도서의 경우, ILL(Interlibrary Loan)을 통해 보유 기관에 대출을 요청하거나, 상관이신 큐레이터님과 도서관 사서 분의 도움을 통하는 방법이 존재했습니다.

3) 서예전 관련 업무
다가오는 서예전의 개최와 관련하여서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계속적으로 관련 회의에 참여하며, 준비 과정을 익혀 왔습니다. 한국기관으로부터의 작품 대여관련 회의, 도록 출판관련 디자인 회의, 작품 디스플레이 관련 회의, 전시장 조명 관련 회의, 오프닝 행사 관련 회의 등 다양한 회의에 참석하여 듣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본격적으로 전시 개막 직전 업무를 보조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 다양한 경험
1) Viewing
LACMA는 기부, 구입 등의 방법으로 소장품을 획득(acquire)할 때마다 관련 인력이 참석할 수 있는 Viewing Event를 진행합니다. 이번 달에는 중국 동시대미술 작가 Zeng Fanzhi의 회화 작품 Viewing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신소장품이 대외적으로 공개되기에 앞서 가까이서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외에도 수장고에 방문하여 한국 미술 신소장품들을 직접 보고, 상사이신 큐레이터님과 관련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2) LACMA 행사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이번 달에도 업무 후 LACMA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달에는 Zeng Fanzhi 작가님과 저희 부서의 부장님, 유러피안아트 부서의 큐레이터님, 그리고 학계 교수님께서 참여하시는 Talk 행사를 참관하였습니다. LACMA에서 현재 전시중인 Flora라는 미술 작품의 작가분들을 초청한 Talk 행사 또한 참석했습니다.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작가분께 직접 질문하기도 했던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LACMA내의 다양한 부서에서 열리는 위원회나 강연 등을 참관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