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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 수업
6월 첫째주는 박사과정 수업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발표가 있었습니다. 봄학기시작부터 고민해온 프로젝트 주제와 선정한 연구방법론을 수업에서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수행한 프로젝트는 Technology foresight and Public Policy 수업에서 다루었던 미래 연구방법론을 적용하여 서울의 에너지 정책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주제였으며, 소논문을 정리하여 셋째주에 제출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 제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코멘트를 주셔서 매우 감사했습니다.
개인연구
연구를 진행하다 보니 6개월이 빠르게 지나간 느낌입니다. 6월 초에는 GIS 분석결과를 도출하기위해 매진하였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6월말에 최종 연구 발표가 있었습니다. 최종발표는 Rafiq Dossani박사님, Michelle Miro 박사님 외에 다른 연구원분들과 PRGS 박사과정생이 함께 참석하여 토론과 코멘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구소생활
6월은 랜드 내에 크고 작은 행사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한국 석좌직 취임식은 매우의미 있는 행사로서, 이 날 선임되신 이지영 박사님과 함께 한국대사관, KF 이사장님 및 관계자분들, 그리고 랜드내 연구원들이 참석하여 축하하는 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랜드에서 한국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리라 기대를 해봅니다.
LA의 6월에는 Pride Week Festival이 열립니다. 캘리포니아는 진보적 성향이 주를 이루는 주로서 성소수자와 사회적 약자의 평등한 인권을 위한 운동이 축제의 형식으로 발전되어 있습니다. 랜드연구소는 비공식 내부행사의 일환으로 Drag Queen을 초청하여 직원들과 빙고게임을 진행하였고, 산타모니카 시청은 조명을 밝혀 축제에 동참하였습니다.
개인생활
산타모니카에 도착한지 엊그제 같은데, 6개월이 금방 지나 산타모니카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Griffith observatory에 방문하고 싶었는데, 마침 친구가 다녀오자고 제안을 하여 퇴근 후 천문대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날씨가 흐려 행성을 관측할 수는 없었지만, 그리피스에서 보는 LA야경을 만끽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시 미국에 방문할 그날을 기약하며 산타모니카 생활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랜드연구소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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