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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미국 워싱턴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 강태웅 5개월차

  • 등록일 2019.08.26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강태웅
인턴십 분류 도서관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워싱턴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
파견기간 2019년 3월 ~ 2020년 1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5개월차
내용
안녕하세요, 워싱턴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에서 근무중인 강태웅입니다.

1. 이사
2번째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살던 집이 계약이 거의 다 끝나가는 시점이었고, 남은 6개월을 살 집을 알아보던 중에 비싼 가격의 스튜디오(원룸)이 가장 나아보여서 계약 후 이사하였습니다. 미국 전역이 그렇겠지만, 대학가 주변은 9월 신학기 개강 시즌에 맞춰서 렌트 계약 등이 이루어 집니다. KF 인턴같이 1~3월에 파견 되는 경우 학기 중간에 집을 구해야 하므로 매우 어렵고, 그마저도 적합한 가격과 환경의 집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학기 중간에 이사를 해야 하는 경우, 집을 알아보러 다니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 이사는 하루에 끝났고, 귀국 전까지 계속 지낼 예정입니다.

2. Circulation Desk Training & 근무
워싱턴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의 Staff 및 Librarian 들은 Circulation Desk에서 일주일에 1시간 근무를 섭니다. 저 또한 근무를 위해 담당자 Le 로부터 트레이닝을 받고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 업무는 Check in & Check out 밑 레퍼런스 질문의 응대 등입니다. 다만 현재 summer quarter라 학생들이 많지 않아 업무가 과중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3. Cataloging
카탈로깅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작업해야할 양이 많아져서 LCSH의 시간이 오래걸리는 작업을 제외한 정보입력 위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4. 노래방 운영
봄 쿼터에 운영했던 노래방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서, 여름 쿼터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봄 쿼터에는 금요일 1시 이런식으로 시간을 정해두었지만, 여름 쿼터부터는 예약해서 올 수 있는 방식으로 바꾸었습니다. 오픈 노래방이 아니라 예약하고 이용하는 노래방이어서, 여름 쿼터라 학생들이 많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용 횟수는 더 많아졌습니다. 일본어, 한국어 클래스에서도 수업 중 한 세션으로 참가했었습니다. 도서관과 노래방은 전혀 정 반대의 단어들을 조합해 둔 것 같지만 생각보다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5. Develop U
여름쿼터 동안 UW의 도서관 중 일부 도서관들이 도서관에 대해 소개하고 알리는 세션이 있습니다. 동아시아도서관도 이번에 참여하게 되어서 2회에 걸쳐서 다른 도서관 직원들이 방문하여 도서관에 대해 소개받고, 노래방에 참석하는 등의 행사를 지냈습니다. 저 또한 스페셜 컬렉션에 방문하였엇고, 특별히 Bill & Melinda Gates Center 공간 또한 오픈되어서 방문하였습니다. Bill & Melinda Gates Center는 Computer Science 학생들을 위한 건물인데, 이름에서 보다시피 빌 게이츠 재단 및 다른 시애틀의 여러 기업들의 후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미국 대학 대부분이 그러하듯 기업의 전폭적인 후원, 졸업생과 사회 유명인사들의 대대적인 후원은 큰 자산입니다.



6. Stave Slide Collection
슬라이드 Finding aid Deion을 작성하는 작업은 계속 진행중입니다. 조만간 빠른 시일 내에 기술작업을 끝낸 뒤 디지털화 및 업로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100여장의 슬라이드 필름은 1970~80년대의 한국 모습을 담고 있으며, 시대 변화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귀중한 자원입니다.



7. 여름 즐기기
시애틀의 여름은 온도도 높지 않고(최대 26도), 건조하여 아주 살기 좋습니다. 강수량도 적고 해도 길어서 야외활동하기에 최고입니다. 한국와 정 반대인 기후이고, 가을 겨울에 들어서면 해도 짧아지기 때문에 최대한 여름을 즐기기 위해 밖에서 산책하러 자주 나가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