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동료 인턴 작별파티>
이번 달은 이별과 만남이 동시에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우선 저와 함께 2월부터 인턴 생활을 같이 했던 친구가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시프리를 떠났습니다. 그렇지만 인턴 생활을 같이 했던 다른 친구가 이제는 Research Assistant로 다시 돌아와서 반가웠습니다.
한편 저 역시 시프리를 떠날 준비를 차근차근 하면서 영국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기존에 제출했던 연구계획서를 바탕으로 박사과정 주제를 가다듬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저의 수퍼바이저의 제안으로 시작된 연구보고서 1편 출판 계획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랐습니다.
저번달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온 이번 출판계획은 1998년 평화협정 체결 이후 북아일랜드의 경찰개혁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기로 주제를 확정했습니다. 특히 포용(inclusion)과 대표성(representativeness)를 중심 개념으로 북아일랜드 경찰이 지역사회와 어떻게 관계를 맺어왔고, 지역주민들은 치안활동(policing)에 어떤 경로를 통해서 직접 참여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북아일랜드 경찰의 정당성(legitimacy)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10월 31일 예정인 브렉시트 이전에 출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 박사과정 주제의 일부분이기도 해서 제가 좀 더 안보개혁(security sector reform)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