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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국 문학 박사과정생 30여 명, 제주 문학기행 나선다

  • 등록일 2019.07.09

- 11개국 출신 외국인 한국 문학 박사과정생들 제주 문학 특강, 관련 유적지 탐방 등 통해 제주에 대한 이해 높인다

- 11일에 4.3사건 배경 소설 '순이삼촌' 저자 현기영 작가와의 만남도 열려


KF( 한국국제교류재단 , 이사장 이시형 ) 가 시행하는 ‘2019 해외 대학 박사과정생 한국 문학 워크숍 (7.7.~7.13.)’ 에 참가 중인 11 개국 * 출신 한국 문학 전공 박사과정생 29 명이 10 일부터 12 일까지 제주 문학기행에 나선다 .

* 대만, 러시아, 미국, 베트남, 스페인, 이집트, 인도, 일본, 중국, 터키, 프랑스 

 

참가자들은  제주대 김동윤 교수의 제주 4.3 문학 특강 , 허남춘 교수의 제주 신화 특강 등을 통해 제주 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 또한 4.3 평화공원 , 너븐숭이 4.3 기념관 , 함덕 서우봉 둘레길 등 관련 유적지를 탐방 하며 제주의 땅을 직접 밟아보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

 

특히 11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한 소설 순이삼촌 의 저자 현기영 작가와의 만남 을 통해 사건의 실상과 소설의 의미를 함께 나눠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현기영 작가는 2019 년 제 3 회 제주 4.3 평화상을 수상한 제주 문학 대표 작가로 질의응답 및 북사인회 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제주 4.3 사건과 제주 문학사에 대해 한층 더 깊은 이해를 심어줄 것 으로 기대 된다 .

 

참가자들은 이밖에도 제주 설화와 관련된 수월봉 방문 , 환상숲 곶자왈 탐방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끽할 예정이다 . 또한 오설록 티뮤지엄에서 이색 다도도 체험한다 .

 

KF 는 지난해 제주혁신도시로의 본부 이전을 기념하며 이번 제주 문학기행을 기획 하게 되었다 . KF 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해외 대학 박사과정생들에게 한국 문학 관련 특강과 논문 지도 , 학술교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지한파 ( 知韓派 ) 학자 양성에 기여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