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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소개시리즈

재단의 『한국문화소개시리즈』 제5편 「Modern Korean Ink Painting(전통회화의 변모)」과 제6편 「Maedeup(매듭)」이 6월에 출간된다.
정형민 서울대학교 교수가 영어로 집필한 「전통회화의 변모」는 한국미술사 중 조선이 외국의 근현대문물을 본격적으로 수용하게 된 1876년 개항이후부터 1980년대까지 약 100년 간의 한국미술 변천과정을 통사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조선왕조의 붕괴, 일본의 식민지배, 해방, 남북분단, 정치적 민주화, 대중문화의 형성이라는 굵직한 역사적인 사건들은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 속에 반영되어 다양한 예술 스타일로 승화되었다. 특히 필자는 한국미술사에서 ‘현대적(modern)’이란 용어가 가지는 의미를 정의하면서 전통적인 미학과 형식의 진화과정, 한국미술과 그것이 대표하는 시대적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
국가지정 무형 문화재 제 22호인 김희진 매듭장이 집필한 「매듭」은 한국 전통매듭의 우수성 및 정교함과 더불어 하나의 섬유예술로 승화된 매듭의 역사, 발전, 현대와의 접목을 설명하고 있다. 제1장 매듭에 대한 개요, 제2장 선사시대부터의 한국매듭의 역사, 제3장 매듭의 용도, 제4장 매듭의 제작방법, 제5장 한국매듭의 오늘, 그리고 제6장 매듭 기술의 계승과 전망, 제7장 기본형 도해와 활용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