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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한국을 알린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강한 전파력을 지닌 영상매체를 통해 해외에서의 한국에 대한 이해 심화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영상사업을 시작했다. 기존의 단행본이나 잡지 등 인쇄매체에 의존하던 각종 한국소개자료 제공방식을 탈피하여, 영상매체를 통해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사회, 문화, 역사 등과 관련된 한국을 소개하거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영상물을 기획 제작하거나 제작 지원하여 일부 작품들의 제작이 완료되었다.

1. 한국영화, 길을 나서다
제작: 인디컴시네마 길이 및 포맷 : 52분/HD 언어: 영어/중국어/스페인어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 영화에 1,000만 이상의 관객들이 몰려드는 한국의 영화세계를 조망하는 작품.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취화선>, <오아시스>, <올드 보이> 등의 작품을 시작으로 한국영화산업의 저력과 성장 가능성이 어디에 있는지를 되짚어 본다. 한국 영화를 움직이는 주요 감독과 배우들과의 인터뷰들을 볼 수 있으며, 한국 영화 전반에 대해 개괄적으로 소개하는 작품이다.



2. 한국공연예술, 세계를 두드리는 한국의 樂
제작: 인디컴시네마 길이 및 포맷 : 45분/HD 언어: 영어/중국어/스페인어/프랑스어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수 천년동안 이미 우리의 몸과 피에 누적되어 있던 ‘흥’, 말로는 그 의미를 다 설명할 수 없는 ‘흥’이 공연을 통해 다시 분출되고 있다. 세계 공연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점프>, <난타>, <스핀오딧세이> 등의 공연, 세계 무대를 제패하고 있는 저력의 한국 B-boy들이 펼치는 퍼포먼스가 담겨 있는 본 작품은 옛날 전문 예인 집단이었던 남사당패와 사물놀이에서 볼 수 있었던 한국적인 몸짓과 가슴을 두드리는 소리의 향연을 담고 있다. 소리와 몸짓이 하나가 된 한국 현대공연예술의 진수가 담긴 본 작품을 통해 한국의 신명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 천년의 음식향, 수운잡방
제작: IMTV 길이 및 포맷 : 45분/HD 언어: 영어/중국어/스페인어/프랑스어

역동적인 한국인의 삶의 중심에는 ‘전통’ 이라는 끈을 이어오는 오래 세월이 쌓여있다. 한국에서 이러한 전통문화가 가장 잘 보존되고 있는 곳이 바로 안동이다. 안동의 종갓집 14대 종부 최소희 할머니의 제사 준비 모습을 통해, 한국의 제례를 단계별로 집중 조명한다. 이러한 전통을 이으려는 노력이 만들어 낸 책이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요리서 ‘수운잡방’이다. 1530년경 씌어 진 이 책에는 손님접대음식, 제사 음식 등에 가장 좋은 조리법 121가지가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4. 세계 모든 문자의 꿈, 한글
제작: TV매니아 프로덕션 길이 및 포맷 : 52분/HD 언어: 영어/중국어/스페인어/프랑스어

한국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세계의 한글에 대한 관심 또한 조금씩 높아지고 있고,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한글을 배우려는 인구도 점차 늘고 있다.
한글을 배우기 위해 일본에서 ‘한글 여행’을 떠나 한국에 온 일본 여성 7인방, 우연히 찾은 한국에서 접한 한글의 매력에 빠져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독일을 떠나 한국에 둥지를 틀고 한글 시문학을 연구하고 있는 독일인 삿세 교수(前 함부르크대학 교수), 고국인 네팔의 문맹퇴치를 위해 한글을 가르치고 있는 네팔인 판타 나바라지와 한글을 배우는 네팔 체팡족 사람들의 이야기를 비롯해, 한글의 매력에 사로잡힌 세계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5. 자유유약의 비밀-제주 옹기
제작: 아시아채널 길이 및 포맷: 45분/HD 언어: 영어/중국어/스페인어/프랑스어

예로부터 바람, 돌, 여자가 많아 삼다도(三多島)라 했던 섬 제주. 거센 바람은 섬을 감싸고 사람들은 그 속에서 끈질긴 생명력으로 땅을 일구며 살아가고 있다. 흙이 귀한 땅에서 돌을 유용하게 쓸 줄 알았던 제주의 사람들은 바람을 거역하지 않고도 가벼운 짚을 엮어 지붕을 얹었던 오랜 세월의 지혜를 녹여내 전 세계에서 유일한 제주만의 ‘돌가마’를 만들어냈다. 3개월에 걸친 영상취재를 통해 생생한 현장감과 함께 도공들의 예술혼을 절제된 영상미로 구현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