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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파워의 첨병으로서 ‘코리아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오늘날 한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 선진국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고, 세계에 자랑할 만한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과학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선진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의 국가 브랜드는 OECD 가입 35개국 중 25위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이는 우리가 지난 50년 동안 고속 경제성장에 집중함에 따라 ‘소프트 파워’ 라는 21세기의 새로운 흐름에 뒤쳐져서 생긴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코리아 브랜드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
2007년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 고취를 위해 어느 해보다 구체적인 방향성을 가지고 활동한 해였습니다. 재단은 ‘코리아 브랜드 제고’라는 명확한 목표를 내걸고 인사교류, 한국학 및 출판지원사업, 문화행사 개최 및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브랜드 제고를 위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재단이 주최한 ‘한-일 포럼’을 비롯하여 ‘한-브라질 포럼’과 ‘한-중 미래 포럼’은 미래 유망국가의 지도자들과 향후 경제, 문화 교류와 발전적인 미래 관계를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지난 6월에는 미국의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내 한국전시관을 개관했고, 12월에는 휴스턴 미술관에 아시아 전시관 중 최대 규모의 한국 전시실을 개관했으며, 국내에서는 재단 산하의 문화센터를 통해 해외 유명 예술가들의 전시회를 개최 하는 등 다양한 문화관련 행사를 추진했습니다.
특히, 대외적인 활동에만 주력했던 여느 해와 달리, 국내적인 활동에도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즉, 재단의 활동과 소프트 파워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제고와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문화교류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이끌어 내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소프트파워 코리아 함양으로 국제 사회의 다변화에 능동적 대처
올해는 신정부 출범과 함께 정부수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해입니다. 따라서 재단은 적극적인 국제교류활동을 펼쳐나감으로써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글로벌 코리아’, ‘문화코리아’를 선도해 나감은 물론, 창조문화한국의 구현과 소프트파워의 신장을 도모하는 등 명실공히 국제교류창구의 소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먼저, 코리아파운데이션포럼(Korea Foundation Forum)을 창설하여 국제적 이슈인 의제를 가지고 해외에서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국제협력체제강화와 지한인맥채널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인사 및 문화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는 한편, 아프리카, 중남미, 이슬람 문화권등 교류가 미진한 국가들과의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국제 관계의 다변화를 시도하고자 합니다. 이는 지난해 발생했던 아프가니스탄의 피랍 사태와 같은 사건을 사전에 방지함은 물론, 사태 해결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재단은 앞으로도 국제 사회에 한국을 알리고, 세계 속에서 한국의 문화가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소프트 파워 코리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미래지향적 가치를 지닌 문화 컨텐츠를 창조하여 21세기 문화 강국 건설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